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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프로파일미터를 활용한 부두포장 체수구간 보수대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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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학회 (Korean Society of Road Engineers)
초록

하부 매립지반의 압밀, 세굴 등에 의해 발생하는 부두포장의 침하와 단차는 공동으로 발전하는 등 구조 적 파손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원인에 따른 적절한 보수가 필요하다. 파손의 진행이 안정된 비진행성 파손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도 사용상 안전성, 기능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덧씌우기 등의 보수가 필요하다. 침하 또는 단차가 부두뜰과 주행로에 발생한 경우 작업자 및 장비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체수가 발생하는 경우 야적장에서는 화물에 직접적인 손실을 발생시키거나 야적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하역작업이 어려워지는 사용상 문제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구조적 파손이 아닌 기능적 파손(야적물의 선적 및 보관, 장비운영 등에 문제 야기)에 의해 유지보수를 실시하는 경우, 단순히 육안으로 판단하여 물이 고이는 부분을 덧씌우기 하는 기존의 보수방 법으로는 항만시설의 기능을 적절히 회복하기 어렵다. 부두포장의 기능성 회복(체수구간 해소)을 위해서는 배수시설의 배치 등을 고려하여 강수의 배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부두포장의 배수구배를 시설 전체에 걸쳐 조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노면 프로파일 미터를 활용하여 적절한 보수면적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침하가 심각하게 발생하여 보수가 필요한 야적장을 대상으로 노면 프로파일미터를 활용하여 조사한 결과, 야적장에 전반에 걸쳐 평균 30cm 정도의 침하가 발생한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시설 전체의 기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체수가 발생한 구간을 포함하여 40여m 폭의 넓은 범위에 대 한 덧씌우기를 통한 평탄화 및 배수로정비를 실시하는 대안을 선정하였다. 압밀이나 세굴에 의한 침하 및 단차의 발생 시 국부적인 파손만을 보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체적인 배수체계를 고려하여 보수대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하, 단차 발생시 동일구간에 대해 연차별 수준측량 등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침하의 진행성 여부를 확 인하고 세굴에 의해 계속적인 침하가 발생하는 등의 진행성 침하의 경우 약액처리, 그라우팅, 슬래브재킹 등 근본적인 보수의 실시여부를 검토해야 하나, 비진행성으로 판단되는 경우 시설 전체의 배수구배를 고 려한 유지보수 대안을 선정해야 한다.

저자
  • 김기현(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포장연구실 전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