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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의 발전을 위한 忍苦의 1만 시간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4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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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신소재구조학회지 (The Magazine of the Korean Society for Advanced Composite Structures)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Korean Society for Advanced Composite Structures)
초록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은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 즉 ‘달인’ 이 되려면 1만 시간을 투자하라고 말했습니다. 1만 시간이란 하루 3시간씩 10년이 경과되면 달성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최근에 성공은 1만 시간이 만든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하며 여러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표가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라는 의미가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학회가 금년 11월이면 창립한지 3년이 됩니다. 현재 우리학회는 창립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명실 공히 <복합신소재를 이용한 구조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학을 담당할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회를 사랑하는 모든 학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학회활동과 헌신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학회 구성원 모두는 주인의식으로 지나온 3년을 뒤 돌아 보고 우리 학회 구성원 모두가 전문 학회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 ‘忍苦의 1만 시간’ 달성을 향한 힘찬 걸음의 속도를 가속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학회는 남은 ‘忍苦의 1만 시간’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학회의 기반(Fundamentals)을 더욱 공고히 갖추는 것이 요구됩니다. 그러한 기반(Fundamentals)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회의 비젼(Vision), 사명(Mission) 그리고 핵심가치(Core value)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립하여서 그것을 기반으로 구현하여 학회 구성원간의 공유를 통해 학회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크게 3 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복합신소재 관련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한 학회지 와 복합신소재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양질의 논문집 발행이며, 두 번째는 복합신소재구조 설계지침서, 시방서 제정 및 유지관리 지침서 작성, 세 번째로 지속 가능한 실질적인 산/학/연/관의 MOU 체결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건설전반에 대한 응용의 폭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학회는 1년에 4번 학회지와 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 6월호부터 학회지와 논문집을 분리 발간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논문편집위원회에서는 논문집이 Scopus 등재 준비를 위하여 가일층 추진 중에 있어 빠른 시일 안에 Scopus 등재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로 인하여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학회 논문집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국내 복합신소재 제조 및 응용 관련 산업체 다수가 우리학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연/관 공동 기술개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복합신소재의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건설 분야에 이용은 다른 건설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 이론이 대게 학부 수준인 일반 설계 기술자에게는 어려운 이론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측면에서 복합신소재용어해설집, 유리섬유복합관 설계 메뉴얼 등 관련 복합신소재구조 관련 연구개발 및 교육, 관련 지침 및 시방서 발간 등의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올 해로서 3년을 맞는 우리 학회 구성원 모두가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 격려하며 ‘忍苦의 1만 시간’ 달성을 위한 이러한 노력을 함께 경주한다면 우리학회는 분명히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학회가 복합신소재의 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국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올 해도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지나온 흔적을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로버트ㆍ리 프로스트의 시인의 유명한 <가지 않은 길>이라는 詩 말미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우리학회 구성원 모두가 힘들지만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여서 ‘忍苦의 1만 시간’ 달성을 향한 힘찬 걸음을 함께 나아갈 때 먼 훗날 우리는 그것 때문에 우리 학회가 발전을 하였고 달라졌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저자
  • 지효선(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공학과) | Hyo-Seon 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