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민영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는 정서평가(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와 자아존중감이었으며,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형자를 대상으로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실시 결과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자아존중감의 경우 사후 검사가 사전 검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두 검사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형자들은 음악치료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민영교도소에서 음악치료 프로그램 등 심리・정서적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 노력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The present study was aimed to demonstrate the effectiveness of music therapy program on the prisoners in a private penitentiary. As measuring tool, this study used emotional evaluation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and self-esteem. Pre-test and post-test were conducted on the prisoners for music therapy program. The results are as follows. Both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were changed in a positive way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As for the prisoners’ self-esteem, the average score of post-test turned out higher than that of pre-test,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The prisoners made positive expressions for the participatory experience in the music therapy program. The present study derived implications for practical use and policy design based on the results. It suggests that music therapy program be provided and diversified to relax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tension of the prisoners in a private penitent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