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과일 주스 4종을 준비하고 식중독 유발균인 Listeria monocytogenes와 Salmonella Typhimurium를 접종하여 14일 동안 4℃에서 보관하며 항균 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L. monocytogenes 에서는 매실 주스가 가장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어 보존 14일만에 생존하고 있는 균을 전혀 측정할 수 없었으며, 그 다음으로 키위가 3.0 log만큼 억제를 보이는 항균 효과를 나타내었다. 감귤의 경우 1.0 log만큼 억제하는데 그쳤다. 매실주스 10%를 다른 주스에 혼합하였을 때 L. monocytogenes는 키위 즙에서 더욱 향상된 항균 효과를 나타내어 14일 후 생존 균을 측정할 수 없었고, 감귤주스에서도 1.5 log 만큼의 향상된 항균 효과를 나타내었다. S. Typhimurium은 전반적으로 L. monocytogenes 보다 더 쉽게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키위 즙과 매실 주스에서 접종한 모든 균이 보존 14일 후 생존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감귤의 경우에는 1.4 log 만큼밖에 억제하지 못했다. 10%의 매실과 혼합된 주스에 S. Typhimurium을 접종한 결과 키위 즙에서는 접종한 전 균이, 감귤주스에서는 3.2 log 만큼의 증가된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볼 때, 매실은 식중독 유발균에 대한 강한 항균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과실주스에서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품 보존 첨가제로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nactivation of Salmonella Typhimurium and Listeria monocytogenenes in mandarin orange, Prunus mume (maesil), and kiwi juices was evaluated. A three-strain mixture of S. Typhimurium or L. monocytogenes was inoculated (7 log CFU/ml) into a commercial mandarin orange juice and maesil juice, and home-maid kiwi extract. The inactivation effect of Maesil juice was estimated by the addition into the other two fruit juices. All fruit juices had acidic pH, ranging from 2.8 to 3.5 and it was not variable during all experimental period, being at 4℃ for 14 days.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Maesil juice inactivated throughly L. monocytogenes within 7 days, while kiwi extract and mandarin orange juice archived 3.0-log inactivation and 1.0-log inactivation, respectively, until 14 days of storage. S. Typhimurium was completely reduced by Maesil juice and kiwi extract within 14 days, but mandarin orange juice showed only 1.4-log inactivation. The inactivation of L. monocytogenes and S. Typhimurium was increased by adding 10% maesil juice to both mandarin orange juice and kiwi ex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