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the Applicability of the Emotion Maturity Training Program to Corrections: A preliminary Study on Effectiveness Evaluation of the Emotion Maturity Training Program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의 경험과정 상에서 손상을 보이는 문제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감성교육프로그램(EMTP)의 잠재적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12회기에 걸친 감성교육프로그램의 전후에 참가자들의 정서능력을 측정하고 감성교육프로그램의 실시에 따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반복측정치를 위한 변량분석의 결과는 감성교육프로그램이 정서적 능력, 특히 자기동기화 및 타인의 감정관리 능력에 있어서는 유의한 향상을 이야기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후속적으로 정서적 능력의 사전검사 점수를 토대로 우수, 문제집단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감성교육프로그램이 서로 차별화된 반응을 야기하는지를 관찰하였다. 변량분석 결과, 잠재적 수형 인구와 유사한 특성을 지녔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문제집단에게 있어서도 정서능력 우수집단에서 나타났던 긍정적인 프로그램 효과가 동일하게 산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감성교육프로그램이 공감능력에 있어 현저한 손상을 안고 있는 수형집단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국내에서는 정신병질자(psychopaths)의 범죄행위에 관련된 연구는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지되어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중범죄자 및 상습범죄자들의 재범을 억제할 수 있는 교정치료프로그램개발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우리사회는 전술한 바와 같이 재범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형사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재범률의 증가를 감소시키기 위한 중범죄자와 상습범죄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는 교정치료프로그램개발의 필요성은 우리나라 교정행정의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범죄학분야에서 선진국가들의 경우,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범죄자들의 정신병질적 특성이 매우 중시되어 재범 예측의 가장 중요한 개인 내적인 변수로 다루어지고 있다.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potential utility of the Emotion Maturity Training Program(EMTP) on educating people with low capability in emotional experience process, so-called EQ(Emotional Quotient). This study observed the effectiveness of the EMTP of 12 weeks by comparison between pre and post EQ test scores of participants. Analysis of variance results for repeated treasures presented the EMTP produced positive change on emotional awareness of others and coping mechanism. Furthermore, since the ultimate goal of the EMTP was to apply the program to offenders in correctional settings the performance of participants with different levels of emotional capability categorized based on pre-test was compared on the post-test. Results showed the EMTP did good for participants with low emotional capability as much as it worked for those with high emotional capability. After 12-week EMTP program, participants with low emotional capability also attempted to cope emotionally with others as participants with high capability did.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focused program such as the EMTP could be usefully applied for treating offenders' emotional problems such as lack of empa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