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감성과 다양한 섬유·패션 기술이 융합되는 하이테크 감성 섬유패션은 중요한 산업군이다. 섬유·패션 산 업의 환경 변화로 인해 감성과학 분야에서 학제간 협업을 통해 타 분야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창의적 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제간 연구와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융합형 지적 능력은 물론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관련의 전문가 양성 방향을 수립하기 위하여 이를 모색하고자 기초 연구를 실시하였다. 국내외 감성섬유패션 산업의 현황과 교육 과정을 조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융복합적으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학 습내용을 구상해보았다. 섬유패션 감성과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초과정은 섬유·패션산업 분야의 감 성과학과 ICT 관련 내용 학습을 통해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심화로서는 감성을 바탕으로 한 PB방식의 아이디어 디자인의 도출부터 소비자 감성 분석 및 제품 개발까지의 과정을 스마트 키트 실습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ICT 융합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을 스타트업 및 신지식권으로 설정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다루어 감성 섬유패션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방안 내용을 제안하였다.
The current study presents a methodology of teaching the connotations and nuances of the word Han (恨) to English-speaking Korean language learners. Since Han (恨) expresses unique and traditional aspects of Korean sensibilities, the goal would be for native English speakers to be able to understand the complexities of its meaning, in spite of the differences in culture background. To this end, research was done into how Han (恨) is translated into English, as there is no term in English with the same meaning. From these findings, a list of Korean vocabulary related to the meaning of Han (恨) was made to show its definitions in English. In addition, a survey was conducted on 42 Americans to find out how English speakers understand Han (恨). As a result of this research, the current study demonstrates the need to teach the meaning of Han (恨) to Korean language learners from English-speaking countries, and suggests a teaching methodology which follows the order of Pre-Class, In-Class and After-Class study based on the Flip-Learning model.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대학 연계 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은 메이커 교육과 성장 가능성이 큰 스마트의류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켰다. 첫째, P(준비) 단계에서는 스마트의류 및 메이커 교육에 대 한 선행 연구의 내용을 파악하여 스마트의류 테크놀로지를 염색 디자인 교과목에 접목하였다. 둘째, D(개발) 단계에 서는 잉크젯 프린터용 전사지를 이용한 전사염, 전도성 실과 LED 전구를 이용한 스마트의류 테크놀로지를 적용하 여 감성에코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셋째, I(실행) 단계에서는 의류학 전공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E(평가) 단계에서는 스마트의류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 램의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4.95점으로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기존 프로그램에 릴리패 드 아두이노를 추가한 심화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전도성 실과 전사염을 적용한 감성에코백 개발 프로그램은 스마트의류 테크놀로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의류학 전공에 관한 고교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감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분야에서도 감성과학과 관련된 교육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본 논문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감성과학을 학습할 수 있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업에 적용해봄으로써, 가능성과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첫째, 감성과학을 교육하기에 적합한 융합인재교육(STEAM) 방식을 채택하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형으로 만드는 마음’을 개발하였다. 감성과학 관련 STEAM의 이론적 배경과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해당 학년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수업 내용과 활동 및 교재와 키트 등을 개발하였다. 둘째, 개발된 프로그램을 두 학급에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만족도 조사와 교사 인터뷰 등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전체 만족도 평균은 매우 높게(4.40/5) 나왔으며 특히, ‘수업 참여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한 가능성과 가치, 한계점 등을 논한다. 본 연구 결과는 과학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가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감성과학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감성과학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감성 중심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사의 감정노동과 감성지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 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총 2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그 중 191부를 회수하였으며 응답이 불성실한 14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177부의 설문자료가 분석 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SPSS 18.0 한글버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요인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평생교육사의 인구통계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 결혼여부, 학력, 기관유형, 근무기간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연령만 소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평생교육사의 감정노동과 소진과의 관계에서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평생 교육사의 감성지능과 소진과의 관계에서 감성지능이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은 낮아지는 것으 로 밝혀졌다. 이는 평생교육사의 타인에 대한 감성이해, 감성활용, 감성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소진이 적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사 직무의 인지적 측면이 아닌 감정적 측면인 감정노동, 감성지능, 소진에 대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감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학습자의 긍정적 감성과 학습 및 동기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긍정적 감성의 정의를 살펴보고, 긍정적 감성이 인간의 인지적 영역, 창의성, 사회성, 삶의 만족도 등의 심리적 자원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긍정적 감성과 동기의 정적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 긍정적 감성과 학습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본 연구는 교육에서의 긍정적 감성의 역할을 보다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하여, 최신 뇌기반 학습과학(brain-based learning) 연구결과들을 살펴보았다. 즉 교육학, 심리학, 인지과학, 뇌과학 분야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고찰하여 교육에서의 긍정적 감성의 역할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긍정적 감성이 실제적으로 긍정적 감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기 위하여, 자율성 지지적 환경에 대한 연구도 예시적으로 고찰하였다. 향후 긍정적 감성과 동기 및 학습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극대화 하는 효과적인 감성교육의 방법론으로서 뇌기반 학습과학의 가능성과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학교현장에서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의 경험과정 상에서 손상을 보이는 문제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감성교육프로그램(EMTP)의 잠재적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12회기에 걸친 감성교육프로그램의 전후에 참가자들의 정서능력을 측정하고 감성교육프로그램의 실시에 따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반복측정치를 위한 변량분석의 결과는 감성교육프로그램이 정서적 능력, 특히 자기동기화 및 타인의 감정관리 능력에 있어서는 유의한 향상을 이야기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후속적으로 정서적 능력의 사전검사 점수를 토대로 우수, 문제집단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감성교육프로그램이 서로 차별화된 반응을 야기하는지를 관찰하였다. 변량분석 결과, 잠재적 수형 인구와 유사한 특성을 지녔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문제집단에게 있어서도 정서능력 우수집단에서 나타났던 긍정적인 프로그램 효과가 동일하게 산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감성교육프로그램이 공감능력에 있어 현저한 손상을 안고 있는 수형집단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국내에서는 정신병질자(psychopaths)의 범죄행위에 관련된 연구는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지되어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중범죄자 및 상습범죄자들의 재범을 억제할 수 있는 교정치료프로그램개발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우리사회는 전술한 바와 같이 재범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형사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재범률의 증가를 감소시키기 위한 중범죄자와 상습범죄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는 교정치료프로그램개발의 필요성은 우리나라 교정행정의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범죄학분야에서 선진국가들의 경우,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범죄자들의 정신병질적 특성이 매우 중시되어 재범 예측의 가장 중요한 개인 내적인 변수로 다루어지고 있다.
The experience of natural dyeing is expected to be effective in promoting health through good exercise, in giving emotional stability based on the functional aromatic components of the dyeing material, and in improving self-esteem and increasing positive experiences through the behavior of creation. A natural dyeing material easily found around us, artemisia has long been used in food and Oriental medicine and was recently found to contain antioxidative, anticancer, deodorizing, antibacterial, anti-obesity, and anti-diabetes substances through chemical analysis. It has also been reported that group reminiscence therapy using the fragrance of artemisia is effective in relieving pain and depression and in promoting ego integrity in the elderly population. This study aimed to make a comparative analysis of dyeability, washing fastness, and deodorization between Artemisia princeps, Artemisia iwayomogi, and Artemisia annua, all of which are considered to be healthful and functional dyeing materials, among about thirty domestic plants in the genus of Artemisia and to provide basic data concerning natural dyeing in mind-peace education for the silver generation. The fabric dyed and post-mordanted at 80℃ for 40 minutes showed the greatest surface color variation; in this condition, artemisia princes (32.29) gave the greatest color difference, followed by artemisia iwayomogi (31.07) and artemisia annua (26.17). While all the types of artemisia were excellent in washing fastness, dry-cleaning fastness, and rubbing fastness at the fourth- or fifth-grade, light fastness was at the third grade for artemisia princes, at the second to third grade for artemisia annua, and at the second grade for artemisia iwayomogi; therefore, artemisia princes was found to give better fastness than the other two types of artemisia. In determining functionality of the fabric dyed with artemisia, deodorization test also found that the fabric dyed with artemisia princes had 20% higher deodorization.
20세기로 대변되는 근대가 이성, 합리성이 지배하였다면 21세기로 대변되는 탈근대는 감성, 심미성이 한층 존중될 것이다. 21세기 사회는 이질성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정의가 실천되는 사회를 지향할 것이며, 동시에 감성적 가치라 할 수 있는 행복, 영성, 상호인정, 타자성 등이 중요시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감성사회의 관점에서 사회과교육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과 담론을 제기한다. 먼저, 현장차원에서 나타나는 사회과교육의 실태와 한계상황을 거시적 및 미시적 차원으로 검토한다. 이런 사회과교육을 둘러싼 현장여건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과교육을 둘러싼 반성의 계기를 열고자 한다. 다음으로, 최근 새롭게 전개되는 탈근대성을 감성사회의 측면에서 다루어봄으로써 사회과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감성사회의 도래에 즈음하여 사회과교육이 지향해야 할 21세기 형 사회과교육의 구체적 방향(교육목표, 교육과정, 교육방법)을 현장입장에서 몇 가지로 타진한다. 사회과교육에 감성적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현장 사회과교육이 좀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