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의 해외 연구개발 활동은 현지 국가에 최신 기술⋅지식 이전, 고급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각국 정부는 해외 다국적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진행해 왔으며, 한국 정부 역시 관련 대책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국내에 진출한 외투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여전히 미미하고,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관련 연구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외투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Dunning의 절충이론에 기반하여한국 내 외국자본 국적별로 외투기업 연구개발 규모에 대한 OLI 우위의 영향성을 선형회귀모형 및 Tobit 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의 산업 기술력 수준과 지분율은 국적 별 공통적으로 연구개발 규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우위 요소 관련 가설은 부분 채택 되어 국내에 진출한 외투기업 별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즉외투기업들은 L 우위(입지우위)가 있는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데, O 우위(소유자 우위) 및 I 우위(내부화 우위) 고려 여부는 기업 및 국적별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연구 결과는 해외 다국적기업의 국내 연구개발 투자 유치 및 외투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관련 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Multinational corporations' overseas R&D activities bring host countries positive effects such as knowledge spillover, technology transfer, job creation and etc.
For this reason, many countries have made efforts to attract foreign firms' R&D investment in their national territories. Korean government have also implemented some policy measures to expedite foreign firms operating in Korea to increase R&D activities.
However, the firms' R&D investment in Korea has still been unsatisfactory, and only few studies have examined this issue. Therefore, this study attempts to explain the R&D investment of foreign firms operating in Kore, from the perspective Dunning's eclectic paradigm. Utilizing linear regression and Tobit model, this study analyzes the influence of OLI advantages on R&D intensity of foreign firms in Korea. The result shows that locational advantages of Korea (such as revealed technological advantage) had positive influences on foreign firms’ R&D intensity. However, the influence of other OLI advantages were different by foreign firms’ nationalities. For instance, internalization advantages had influences on R&D intensity, but the directions were different between Japanese and other nationalities. Based on the results, we provided some discussion and attempted to draw implications for Korean government's FDI and R&D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