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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경감활동에서의 기업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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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Society of Korea Industrial and Systems Engineering)
초록

지난 2001년 9·11테러 다음날 영업을 재개해 세계를 놀라게 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세계무역 센터에 입주해 있던 모건스탠리는 테러의 한복판에 있었으면서도 사고 발생 24시간 후에는 본사를 제외한 전 세계 업무를 정상화했다. 이처럼 모건스탠리가 기적을 창출해 낸 비결은 평소 재해복 구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고 정기적으로 대피훈련을 하는 등 재해경감활동(BCM)의 결과이다. 기업 재해경감활동(BCM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는 모건스탠리가 9·11 테러 당시 하루 만에 영업을 재개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BCM은 기업이 재난으로 업무중단 시 핵심 기능을 조기에 복구해 업무 연속을 확보하려는 활동이다. 천재지변이나 해킹, 테러나 화재 등으로 기업의 핵심 데이터나 시설이 파괴됐을 때 기업이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하느냐는 기업 생존에 결정적인 요소 다. 재난 발생 시 기업의 체계적인 대응은 명성 및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핵심기능과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의 가능 여부는 기업경영에 중요한 요소로서 글로벌화에 따른 사업 환경 변동성 증대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의 식별, 위험평가 및 업무영향을 분석하고, 위험요소 발생 시 기업이 할 수 있는 신속대처·피해확산방지 주요업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활동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

저자
  • 황인극(공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