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국내에서 병원 외래진료 시 각막상처나, 각막굴절교정수술 이후 각막상피 재생에 필요한 회복 기간 동안 치료 목적으로 착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를 매일착용 및 연속착용 방식으로 사용하는 병원들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방법: 국내 홈페이지가 있는 안과 12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문의를 실시하여 치료용 소프트콘택트렌즈 사용 실태를 분석 하였다.
결과: 치료용 소프트콘택트렌즈로 총 13 종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큐브 오아시스 2주착용(senofilcon A)를 사용하는 병원이 6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그 다음 쿠퍼비젼 바이오피니티(comfilcon A) 21.3%, 인터로조 클라렌 55S(hioxifilcon D)가 5.1%로 조사되었다. 매니콘 프리미오 및 바슈롬 소프렌59(hilaficon B), 바슈롬 퓨어비젼(balaficon A), 뷰웰 애니데이(HEMA90%), 아큐브 모이스트 원데이 (etafilcon A),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senofilcon A), 아큐브 트루아이 원데이(narafilcon A), 인터로조 클라렌 원데이(hioxifilcon A)는 모두 1.5%로 나타났으며, 매직콘 씨엘 클리어 (Rarofilcon B)와 창우메티칼 밴디지(polyHEMA)는 0.7%로 나타났다. 조사한 렌즈 중 함수율의 평균은 48.6%이었고, 아큐브 모이스트 원데이, 바슈롬 소프렌59가 59%로 가장 높았으며, 바슈롬 퓨어비젼이 36%로 가장 낮았다. 산소투과성(DK/T)에서는 평균이 74.1이었고, 쿠퍼비젼 바이오피니티가 160으로 가장 높았으며, 바슈롬 소프렌59는 15.7로 가장 낮았다.
결론: 국내 안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용 소프트렌즈의 특성상 콘택트렌즈를 제거하지 않고 연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안과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콘택트렌즈의 종류를 선택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