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현재 우리나라는 콘택트렌즈착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단순시력교정 용뿐만이 아닌 미용을 목적으로 컬러콘택트렌즈의 착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 많은 컬러렌즈나 써클렌즈가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컬러콘택트렌즈를 가격대 별로 선정하여 시력 및 착용감, 부작용 비율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법: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컬러렌즈를 가격대별(저가, 중가, 고가)로 렌즈를 선정하여 대상자들에게 착용시켰다. 실험자 참가자는 가격대별로 A렌즈(저가), B렌즈(중가), C렌즈(고가)로 분류하여 렌즈의 가격과 이름은 알려주지 않고 실험을 시행 하였다. 각각의 렌즈는 하루 8시간 착용 후 또는 착용 중에 착용감, 충혈, 이물감, 건조감, 부작용 등을 설문 조사 및 비교 하였다.
결과: A렌즈는 착용 직후 그리고 착용 4시간 후, 8시간 후 착용감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훌라현상과 건조함을 호소했다. B렌즈는 착용 직후 그리고 착용 4시간 후, 8시간 후 눈시림현상과 A렌즈와 같은 건조함을 많이 호소했다. 그에 비해 C렌즈는 착용 직후에 약간의 훌라현상이 있었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특별한 불편감 없이 실험자들이 매우 만족 했다. 시력 개선효과에서는 A렌즈와 B렌즈는 착용직후 시력개선효과에 만족했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교정효과가 낮아졌다. 그러나 C렌즈는 실험자들 대부분 착용 직후와 착용시간 이 경과해도 시력교정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A렌즈와 B렌즈는 훌라현상, 건조감, 시력저하 등 만족도가 낮고, C렌즈에서는 착용 감과 시력개선효과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저가의 컬러콘택트렌즈가 소비자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