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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화, 그리고 생명윤리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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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생생물학회 (The Korea Society Of Developmental Biology)
초록

이 두 그룹(two culture, 인문 문화와 과학 문화)에 속하는 사람들은 지식 수준이 비슷하고 같은 인종이고, 출신성분도 크게 다를 바 없고, 거의 같은 수입을 가지면서도 교양, 도덕, 심리적인 경향에 있어서 거의 공통점이 없다. 그래서 피차간 서로 접촉을 끊은 채 사우스 켄싱턴에서 첼시(런던 문학인 주거지)로 가는 대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고자 한다. …… 두 그룹은 서로 몰이해, 때로는 적의와 혐오, 왜곡된 이미지로 크게 갈라지고 도무지 서로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 비과학자들은 과학자가 인간의 조건을 알지 못하며, 천박한 낙천주의자라는 뿌리 깊은 선입관을 가지는 한편, 과학자들은 문학적 지식인이 전적으로 선견지명이 결여되어 있으며 자기네 동포에게 무관심하고, 깊은 의미에서는 반지성적이며, 예술이나 사상을 실존적 순간에만 한정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 요컨대 이러한 현상은 서구 전체의 문제인 것이다.

목차
두 문화, 그리고 생명윤리
  1. 문제의 제기
  2. ‘두 문화’의 대립
  3. ‘두 문화’의 윤리적 가치판단 기준
  4. 두 문화 간 소통과 제 3의 언어, 새로운 윤리의 요구
  참고문헌
저자
  • 이경희(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