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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e dimethane sulfonate (EDS)를 투여한 성체 흰쥐에서의 생식내분비 활성 변화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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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생생물학회 (The Korea Society Of Developmental Biology)
초록

Ethane dimethane sulfonate (EDS) 주사 흰쥐모델은 단 1회의 복강주사 (75 ㎎/㎏ BW)로 3일 이내에 성체형으로 분화된 Leydig cell들의 특이적인 사멸을 초래한다. 그 결과, 주사 후 3주까지 혈중 androgen 수준이 급감하지만, 이 기간 중 정소 안에 미리 존재하는 전구세포들로 부터의 분화와 증식이 일어나 주사 3주 후부터 androgen 분비가 재개되어 주사 6~7주 후에는 주사 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생식생리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정소절제 후 안드로겐 보충모델 (Orchidectomy and androgen supplement model)에 비해 EDS 주사모델은 정상에 가까운 조건으로 가역적인 생식내분비 변화를 야기하므로 독특한 가치를 갖는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을 사용한 hypothalamus-pituitary-testis (HPT) hormone axis 전반의 활성조절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문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HPT hormone axis의 활성, androgen의 주요 표적인 부정소에서의 유전자 발현 패턴과 생리적인 변화를 조사하였다. EDS 주사후 3주 이내에 시상하부 KiSS-1, GPR54, GnRH mRNA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뇌하수체 common α, LHβ, FSHβ subunit mTNA 수준이 주사 후 2~4주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정소에서의 3β-HSD, StAR, LH 수용체 mRNA 수준은 주사 후 1~3주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부정소에서 estrogen 수용체인 ERα와 ERβ mRNA 수준은 주사 1주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이후 ER α는 변화가 없었고 ERβ는 주사 후 2~3주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androgen 수용체 mRNA는 주사 2주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aromatase mRNA 수준은 주사 1~3주 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조직학적 연구를 통해 EDS 주사 후 정소와 부정소의 조직 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초래되었다가 점차 정상으로 회복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EDS 주사 후 HPT 축에서 androgen에 의한 전형적인 음성되먹임의 소실과 회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부 유전자 발현의 경우는 되먹임 이론으로 잘 설명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EDS 주사 흰쥐 모델이 HPT 축 상의 생식내분비 활성 변화와 안드로겐 의존성 조직들의 생리적인 변화를 조사함에 있어서 유용함을 보여준다.

저자
  • 곽병국(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
  • 이성호(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