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GA 투어 골프선수들의 시합 중 심리상태 분석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투어프로 골퍼들의 시합 중 여러 가지 심리상태(집중력, 심상훈련, 목표설정, 루틴, 자신감)를 경기력(랭킹)과 비교해 보고, 각 변인간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다. 제 45회 PGA 선수권 시합에 참가한 서수 중 47명의 프로골퍼들을 무선 표집 하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운동선수들의 심리상태정도와 심리기술 연습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개발된 MTE-1(Partington & Orlick, 1998)을 기본으로 한 GPQ(Lydia, 1999)를 사용하였다. MTE-1은 4가지 형식의 심리기술을 기본으로 한 39가지 세부항목으로 이뤄져 있고, GPQ(Golf Psychology Questionnaire)는 그중에서 20가지를 체택하였다. 분석결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프리샷루틴 이었다. 즉, 상위 랭킹 선수일수록 시합 중 프리샷루틴을 더 일정하게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기력이 높을수록, 시합 중 심리적 준비상태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cCaffrey와 Orlick(1989)은 미국 PGA 투어선수들은 다른 골프선수들과 비교해서 시합 중 혹은 연습 중에 훨씬 효과적으로 심리적 준비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치 혹은 레슨프로들은 골퍼들의 신체적, 기술적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적절한 심리적 기술을 지도하기엔 역부족이다. 골프 선진국인 미국, 호주, 혹은 유럽의 많은 PGA, LPGA 선수들이 이런 점을 실감하고, 스포츠 심리학자들과 상담을 시작하고 있다. 본 연구는 결과적으로 국내 PGA투어골프 선수들이 시합 중 심리기술을 이행하는 것은 최적의 능력을 수행하는데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whether psychological skills (concentration, imagery, goal-setting, routine and confidence) effect golf performance of Korea PGA Tour Golfers according to different rankings. 47 play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47 males). The Golf Psychology Questionnaire (GPQ) was developed based on questions from MTE-1 (Partington & Orlick, 1998). It was designed to determine the level of mental strength of golfers as the extent to which golfers practiced certain mental skills. In general, it was found that the higher ranking players rated higher on many questionnaire items reflecting greater strength of mental skill factors. Implementation of psychological skills in golf are critical factors that contribute to a golfer`s peak performance. McCaffrey and Orlick (1989) have found that US PGA Tour professionals utilize superior mental preparation skills in tournaments and practice as compared to other golfers. A sport psychologist can help address these issues using relevant mental preparation strategies and these techniques can help eac`h individual players reach his or her potent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