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심리학회의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제도 시행을 계기로 자격 취득자가 크게 늘면서 학회가 활력을 띠고 스포츠심리상담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증가한 것은 자격제도 도입의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현장수련을 거치지 않고도 자격을 취득하는 현재의 운영절차는 자격제도의 전문성, 공신력, 경쟁력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취득 요건에 현장수련을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방안과 운영측면의 준비사항을 제안하였다. 먼저 최근 시행된 자격연수에 대한 평가 자료를 토대로 자격취득자의 현장수련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현장수련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선 자격연수, 후 현장수련` 절차로 자격제도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현장수련 과정에서 수퍼비전과 사례발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세부적인 절차를 구상하였다. 선 자격연수 후 현장수련의 자격제도 운영 시스템은 수퍼비전과 사례발표를 강조하는 현장수련을 활성화시켜 자격취득자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포츠심리학의 현장 연구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Since the adoption of the certified sport psychology consultant program in 2004, KSSP experienced growing membership and need for sport psychology consulting opportunities. However, the majority of applicants have been certified without having supervised internship for sport psychology application. The purposes of this paper were (a) to analyze the need for internship based on applicants` evaluation of theory courses, (b) to propose changes in related rules and regulations of the current KSSP certification system, and (c) to present specific guidelines of strengthening supervised internship and case presentation as parts of the certification procedures. The proposed supervised internship procedures could help build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of certified sport psychology consultants and stimulate applied research and prac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