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재활을 위한 작업치료평가와 운전보조도구: 시드니 대학교 운전재활센터 소개
서론 : 오늘날 운전은 이동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참여 및 여가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수단적 활동이 되고 있다. 운전자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운전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각, 지각, 인지, 운동 능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운전재활시스템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며 선진국인 호주의 운전재활평가 시스템 및 운전재활 보조도구 평가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 호주의 시드니대학교 부속 운전재활센터의 운전재활평가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치료실내 평가(clinical assessment) 와 도로주행평가(on-road assessment)를 포함한다. 치료실내 평가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전반적 운전 능력을 면담하고, 그 외에도 신체평가, 감각평가, 고유수용성감각평가, 협응평가, 균형평가, 시각평가, 시지각평가로 이루어진다. 치료실내 평가에서 통과가 되면 치료사와 운전강사 및 경찰이 각1명 동반하여 직접 개조된 차량으로 도로주행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런 평가과정을 통해 질병이나 질환이후 장애를 갖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운전능력을 평가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운전보조도구를 처방받아서 다시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결론 : 질병이나 질환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재활평가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절한 운전재활 평가는 장애를 가진 자도 전문적인 훈련 혹은 운전보조도구 처방 등을 통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운전재활평가를 통해 운전이 가능하도록 법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할 것이며, 운전재활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운전재활 시스템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에도 작업치료사가 적절한 운전재활서비스 틀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Introduction : Driving is not only just a means of transportation but also regarded as the occupation for community participation or leisure activities. As the generation driving for many occupational activities gets old, the need of driving rehabilitation assessment and specialized training for the physically or cognitively disabled has been increased. However, the driving rehabilitation system is not well established in Korea yet, it would be helpful to speculate the system in the developed country such as Australia.
Body : Driving rehabilitation centre in University of Sydney provides clinical assessment and on-road assessment for assessing the driving ability of people with physical and cognitive disabilities. The clinical assessment includes interview, physical test, skin sense test, proprioception test, coordination test, balance test, general vision test, and visual recognition slide test. After completing the clinical assessment, on-road test is conducted under the supervision of an occupational therapy, a driving instructor, a policeman. According to the result of assessment, the occupational therapist could either enforce specialized training session or prescribe the assistive devices for driving. Finally people with disability become able to drive again through appropriate assessment and further specialized training and assistive technology.
Conclusion : In conclusion, it is important to make the disabled drive and it would be related to participation of community or leisure activities in further. Therefore, appropriate assessment and driving rehabilitation system is needed to be established in Korea a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