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별 동기와 수행전략의 차이를 검증하고, 동기와 수행전략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431명의 선수들을 경기력 수준별(우수/일반)로 구분하여 동기와 수행전략의 차이를 독립 t-test를 통해 분석하고, 각각의 집단별로 상관관계와 단계별 회귀분석을 통해 두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나타난 결과 경기력 수준별로 동기요인과 수행전략에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우수선수들이 일반선수들에 비해 내적동기와 본인조절 점수가 높았고, 컨디션 조절과 심상/목표설정 전략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선수들은 우수선수들에 비해 무동기가 높았다. 경기력 수준별로 동기요인과 수행전략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내적동기와 본인조절 요인은 모든 수행전략에 정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무동기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중요하게는 동기요인 중 단지 본인조절 요인만이 수행전략 각각의 요인을 의미 있게 예측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수와 일반선수 집단 공히 나타났으나 상대적 영향력에서는 조금 다른 패턴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토대로 Vallerand(1997)의 통합적 관점의 위계적 모형과 관련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sport motivation and the performance strategy depending on the level of competitiveness among Badminton players. Four hundred thirty one players were divided into groups based on the level of competitiveness, and the differences in the participation motivation and the performance strategy were analyz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and the correlation and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between these two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nal motivation, self-control, and the amotivation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depending on the level of competitiveness. In case of the performance strategy, the condition control and the mental/goal setting aspect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s the level of competitiveness changed. The correlation result showed that all the aspects of performance strategy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internal motivation and the self-control, and negatively correlated the amotivation. Also, external control and the condition control showed the negative correlation. Th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all the aspects of performance strategy were predicted only by the self-control aspect. Such results were discussed with comparison to previous results.

• 이동현(성균관대) | Dong Hyun Lee
• 허정훈(중앙대) | Jung Hoon Huh 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