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췌장성 복수 및 가 성 낭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심할 경우 결장, 복막 및 장간막의 이차성 변화를 일으켜 복막암 종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타 병원에 서 급성 췌장염 및 합병증으로 발생한 가성 낭종을 치료하는 도중 복막암의 가능성이 있어 추가 평가를 위하여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복막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복막 조직검사 없이 순차적인 시술적 접근을 통하여 췌관의 손상으로 발생한 췌장성 복수와 가성 낭종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Acute pancreatitis is an inflammatory disease of pancreas which could lead to a number of complications including pancreatic ascites and pseudocysts. When these complications are severe, the secondary changes in colon, peritoneum or mesentery can make it difficult to distinguish from peritoneal carcinomas. Herein, we report a case of acute pancreatitis that was difficult to differentiate from peritoneal carcinoma. We performed a sequential procedure without peritoneal biopsy to exclude the possibility of peritoneal cancer, and we could diagnose pancreatic ascites and pseudocyst resulting from pancreatic inju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