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이 고등학생의 자기효능감과 학교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30명을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기간은 8주간(주 3회, 회당 90분) 이루어졌으며, 자기효능감 질문지와 학교적응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성 검증, 독립표본 및 대응표본 t-검증, 반복측정 분산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은 사후시기에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수준선호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실험집단은 사후시기에 학교적응의 하위요인 중 학교환경, 학교교사적응, 학교친구적응 및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시사점, 연구의 한계,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regular sport participation on high school students' self-efficacy and school adaptation. Sixty mal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from a middle school for eight weeks and were randomly assigned to two groups,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They filled in Self-efficacy Inventory and School Adaptation Inventory before and after test. Data were analyzed by explorative factor analysis,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 and repeated measures of ANOVA.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higher scores in self-control efficacy and task preference of self-confidence than the control group after post-test.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higher scores in school environment, school teacher, school friend, and school life of school adjustment than the control group after post-test.

• 문병일(전남대학교) | Byung Il Moor 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