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중독 성향을 보인 생활체육참가자들이 운동박탈 상황에서 경험하는 증상과 운동박탈에 대한 인식 그리고 대처방법 등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운동중독 성향이 있는 5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각각 3-7일 동안 운동을 박탈하고 참여일지와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귀납적 내용분석이 이루어졌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의 운동박탈 증상으로 총 200개의 원 자료가 추출되었으며, 정서적 영역(분노, 게으름, 불안, 우울 등), 신체행동적 영역(활력저하, 신체이상증세, 신체이완 등), 인지적 영역(두뇌활동의 저하, 걱정, 포기, 잡념 등), 사회적 영역(주요타자와의 관계변화, 업무지장) 등 4개의 영역으로 나뉘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의 운동박탈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인식(휴식, 재충전, 자기반성 등)과 부정적 인식(사형선고, 장점이 없음, 스트레스)으로 나뉘었다. 셋째, 운동박탈에 대한 극복방법은 계획을 세운 경우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었으며, 대처행동으로는 쇼핑, 식욕으로 대리만족하기 등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운동중독 성향의 생활체육참가자들에게 운동박탈은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what the addictive exercisers have experienced under the conditions of exercise deprivation. For this study, five addictive exercisers were selected. They were under the conditions of exercise deprivation for 3-7 days, respectively. The data which were collected through self-administration method and in-depth interview were analyzed by inductive metho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200 symptoms of exercise deprivation as raw data were collected and divided into 4 dimensions.: emotional(anger, laziness, uneasiness, depression), physical behavioral (loss of vitality, abnormal physical symptom, body relaxation, etc), cognitive(lowering brain activity, anxiety, abandonment, worldly thought), and social dimension(changed relation with important others, disturbance of affaires). Second, the perceptions of exercise deprivation in participants can be divided into positive(rest, revitalization, self-reflection, etc) and negative perceptions(sentence of death, no advantage, stress). Third, the coping behaviors under the conditions of exercise deprivation can be divided into planned and unplanned cases. Coping behaviors include shopping and eating as a vicarious pleasure. In conclusion, exercise deprivation has a negative impact on the quality of life in addictive exercis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