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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마의 인공조명이 발정발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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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생명공학회(구 한국수정란이식학회) (Journal of Animal Reproduction & Biotechnology)
초록

본 연구는 암말의 비번식계절 기간 중 인공조명에 의한 발정 유기율을 분석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공시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사육・보유하고 있는 한라마(더러브렛×제주마) 18 두를 공시하였으며, 2018 년 1 월부터 2018 년 2 월까지 공시하였다. 암말의 생식기 및 난소초음파 검사는 주 2 회 오전 09:00∼12:00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하여 난소내 난포 및 황체를 확인하였다. 호르몬 분석을 위해 한라마 18 두를 공시하여 일주일에 2 회 채혈하여 호르몬을 분석하였다. 채혈 방법은 오전 9 시∼11 시 사이 heparin 처리된 10ml vacutainer 를 사용하여 경정맥에서 약 10ml 를 채혈하여 곧바로 실험실로 운반하였고, 3 시간 이내에 3,000rpm에서 15 분간 원심분리 후 혈청을 분리하여 분석 시까지 냉동보존(-20℃)하였다. 혈중 P4 농도는 의료용면역흡광측정장치(Roche E-170, 스위스)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인공조명 처리는 일몰 후부터 22 시까지 점등하였으며 밝기는 200 룩스(lux)에서 측정하였다. 적어도 2 번의 연속적인 채혈을 통해 혈액에서 P4 수준이 ≥ 1ng/ml 일 경우 황체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하였으며, 배란은 P4 수준이 ≥ 1ng/ml 으로 증가되기 5 일전에 일어난 것으로 분류하였다(Shrestha 등, 2004a). 약 2 주의 황체기와 약 1 주의 난포기를 보여주는 개체에 대하여 정상적인 주기로 정의하였다.
암말의 비번식계절 동안 인공조명 처리시 발정유기율은 88.9%(16/18)였으며, 체중별 발정유기율에서는 380kg 이하 개체의 발정유기율은 100%(8/8) 였으며, 380kg 이상 개체의 발정유기율은 80%(8/10)였으며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말의 경우 번식기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해까지 공태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번식기 동안 인공조명을 실시하므로써 발정을 앞당길 수 있으며, 인공조명에 의한 공태마의 조기번식에 대하여는 더 많은 공시축을 이용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 손준규(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신상민(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김성우(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김남영(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양병철(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우제훈(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신문철(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 유지현(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