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목적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리더십, 윤리적 간호역량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과 리더십이 윤리적 간호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 도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28명이었으며, 연구대상자에게는 연구 동의 를 구한 후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변수의 특성에 따라 통계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윤리적 간호역량은 의사소통(r=.67, p<.001), 리더십(r=.56,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간호대학생의 윤리적 간호역량에 영 향을 주는 요인은 의사소통(β=.52, p<.001)과 리더십(β=.23, p<.001)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회귀모 형은 유의하였으며(F=155.74, p<.001) 모형의 설명력은 48%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학부에서부터 윤 리적 간호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리더십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 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축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농약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는 대표적인 유 기주석계 살비제이다. 기존 시험법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를 사용하여 정량한계가 높고 분석 시 재현성이 떨어져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간편하며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QuEChERS법을 활용하여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의 시험법을 마련하 고자 하였다. 1% 아세트산을 함유한 아세트산에틸:아세토 니트릴(1:1) 혼합액을 이용하여 진탕 추출 후 d-SPE로 정 제하고 이를 농축 후 LC-MS/MS를 이용한 시험법을 개발 하였다. Azocyclotin, cyhexatin 및 fenbutatin oxide의 결정 계수(R2)는 0.99 이상으로 높은 직선성을 확인하였으며 정 량한계는 0.01 mg/kg으로 높은 감도를 나타내었다. 대표 축산물 5종(소, 돼지, 닭, 계란, 우유)에서 LOQ(0.01 mg/ kg), MRL(0.05 mg/kg), MRL 10배(0.5 mg/kg)의 농도에서 회수율 실험을 한 결과 평균 회수율이 76.4-115.3% 및 84.4-110.8%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25.3% 이하로 나타 났다. 본 연구는 Codex 가이드라인(CAC/GL 40-1993, 2003)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식 품등 시험법 마련 표준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2016)’에 적합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확립한 시험법은 축산물 중 잔류할 수 있는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의 안전관리를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한 대학생의 사회·정서적 고립감, 우울,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 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0명이며, 자료수집은 구글 폼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여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수의 특성에 따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정서적 고립감(r=.44, p<.001), 우울(r=.51,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성별(β =.176, p=.001), 주말 스마트폰 사용 시간 7-9시간(β=.387, p=.001), 10-12시간(β=.313, p=.006), 12시 간 이상(β=.299, p=<.001), 우울(β=.302, p<.001), 사회·정서적 고립감(β=.210, p=.004)이었다. 회귀모 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F=15.81, p<.001) 모형의 설명력은 43% (adj R2=.43, p<.001)였다. 따라 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정서적 고립감과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신건강 증 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 에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두려움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대상자는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1학년에서 4학년까지 157명이었으며, 자료수집은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21일까지 연구에 동의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취업불안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 방법을 사용하 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취업불안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r=.386,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은 코로나19 에 대한 두려움과 대학 생활 만족도였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코로나19에 의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줄이고 긍정적 정서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 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The research aims to develop a rapid and easy analytical method for methoprene using liquid chromatography- tandem mass spectrometry (LC-MS/MS). A simple, highly sensitive, and specific analytical method for the determination of methoprene in livestock products (beef, pork, chicken, milk, eggs, and fat) was developed. Methoprene was effectively extracted with 1% acetic acid in acetonitrile and acetone (1:1), followed by the addition of anhydrous magnesium sulfate (MgSO4) and anhydrous sodium acetate. Subsequently, the lipids in the livestock sample were extracted by freezing them at -20oC. The extracts were cleaned using MgSO4, primary secondary amine (PSA), and octadecyl (C18), which were then centrifuged to separate the supernatant. Nitrogen gas was used to evaporate the supernatant, which was then dissolved in methanol. The matrix-matched calibration curves were constructed using 8 levels (1, 2.5, 5, 10, 25, 50, 100, 150 ng/mL) and the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R2) was above 0.9964. Average recoveries spiked at three levels (0.01, 0.1, and 0.5 mg/kg), and ranged from 79.5-105.1%, with relative standard deviations (RSDs) smaller than 14.2%, as required by the Codex guideline (CODEX CAC/GL 40). This study could be useful for residue safety management in livestock products.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간호사 이미지와 전공몰입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여 간호대학생의 전공몰입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는 7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85명이 참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프로그램으로 통계분석하였다. 본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들이 인식한 간호사 이미지는 3.79점. 전공몰입은 3.52점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며, 대상자가 지각한 간호사 이미지가 긍정적일수록 전공몰입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전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전공만족도, 간호에 대한 인식, 간호사 이미지, 간호학과 선택 동기 중 적성과 흥미 순으로 확인되었고 전체 설명력은 42%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간호 대학생이 긍정적인 간호사 이미지를 형성하고 전공에 대해 만족감을 증진할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학습 동기가 문제해결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학습전략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 2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60명에게 2021년 1월 20일 부터 3월 10일까지 설문을 통해 조사한 후, SPSS/WIN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력은 메타인지(r=.44, p<.001), 학습 동기(r=.45,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학습 동기, 메타인지 순으로 전체 설명력은 32%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력을 증진할 수 있는 간호대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개발·적용되기를 바란다.
PLS 제도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거나 허가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0.01 mg/kg의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농약 시험법의 정량한계 수준은 0.01 mg/kg 이하를 만족시켜야 한다. 현재 식품공전에 존재하는 7.1.4.12 디메티핀 시험법은 정량한계가 0.05 mg/kg이며 7.1.3.2 디클 로르보스 등 19종 시험법은 정량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두 시험법 모두 전처리 과정 중 벤젠을 사용하여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할 뿐 아니라 충전칼럼을 사용하여 노후화되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는 전처리 과정에 벤젠을 사용하는 성분 중 대체 시험법이 존재하지 않는 5종을 선별하여 다른 용매로 대체하고 QuEChERS 법을 적용하여 0.01 mg/kg의 정량한계를 만족하는 동시시험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대상성분들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QuEChERS법을 이용한 최적 추출·정제법을 선정하여 LC-MS/MS를 이용한 분석법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수용성 유기용매인 1% 아세트산 함유 아세토니트릴을 추출용매로 사용하고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아세트산 나트륨을 첨가하여 추출법을 최적화하고 d-SPE 흡착제를 통해 추출물 중 간섭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최적 정제조건을 확립하였다. 결정계수(R2)는 0.99 이상으로 높은 직선성을 보여주었고, 검출한계 및 정량한계는 각각 0.003, 0.01 mg/kg으로 높은 감도를 나타내었다. 대표 농산물 5종 (현미, 감자, 대두, 감귤, 고추)에 대하여 정량한계, 정량한계 10배 및 정량한계 50배 수준으로 처리한 다음 회수율 실험을 한 결과 평균 회수율이 디메티핀은 90.8-114.1%, 디클로르보스는 96.0-113.5%, 오메토에이트는 79.8-119.3%, 클로르펜빈포스는 97.3-107.6% 그리고 아진포스메틸은 74.2-117.7%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모두 14.6% 이하로 확인되었다. 또한 실험실간 검증 결과 두 실험실간 회수율 평균값이 디메티핀은 94.5-108.7%, 디클로르보스는 92.6- 112.8%, 오메토에이트는 74.7-116.1%, 클로르펜빈포스는 98.7-110.7% 그리고 아진포스메틸은 80.9-117.7%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모두 18.4% 이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 식품규격위원회 가이드라인(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CAC/GL40)의 잔류농약 분석 기준 및 식품의약품안전평 가원의 ‘식품등 시험법 마련 표준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 (2016)’에 적합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시험법은 농산물 중 잔류할 수 있는 디메티핀 등 5종의 안전관리를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Fluoroimide는 감과 감자의 둥근무늬낙엽병과 역병을 억제하는데 효과가있는 살진균제로서, 이전 사용되었던 fluoroimide의 시험법은 전처리시 발암물질인 benzene을 사 용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복잡한 시험법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걸리고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fluoroimide 의 특성상 산성에서 안정한 편이므로 전처리 시 이를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PLS시행에 따라 기존의 정량한계인 0.05 mg/kg보다 낮은 정량한계 요구로 인해 fluoroimide에 대한 새로운 전처리방법이 필요하였다. Fluoroimide가 산성에서 안정한 특성을 고려하여, 추출 시 4N의 염산을 사용하였고 용매는 acetic acid가 포함된 acetonitrile을 사용하였으며, MgSO4와 NaCl을 통해 추출하였다. 정제는 C18 (Octadecylsilane)과 GCB (graphitized carbon black)를 첨가하여 정제하였으며, 기기분석은 LCMS/ MS로 분석하였다. 대표농산물 5종(현미, 감자, 대두, 감귤, 고추)을 대상으로 정량한계(0.01 mg/kg), 정량한계 10배(0.1 mg/kg), 정량한계 50배(0.5 mg/kg)의 수준으로 회수율 실험을 5반복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농산물 5종에 서 85.7-106.9%의 회수율을 확인하였으며, 분석오차는 15.6% 이하의 결과를 보여, 국제식품 규격위원회 가이드 라인의 잔류농약 분석 기준 및 ‘식품등 시험법 마련 표준 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2016)’에 부합하였다. 상기의 결과를 통해 개선한 fluoroimide의 시험법은 benzene을 대체 해 실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QuEChERS법을 적용하여 효율을 높여, 안전관리에 대한 공정시험법으로서 활용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experiment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feeding TMR(Total Mixed Ration) with Sasa quelpaertensis Nakai of Jeju cross-bred horses on the body weight and blood composition. Fourteen herds of Jeju cross-bred horses older than 36 months were selected as experimental animals.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by dividing the herds into seven herds for feeding TMR with 20% Sasa quelpaertensis Nakai(treatment) and another seven herds for feeding TMR without Sasa quelpaertensis Nakai(control) and water were fed ad libitum. In the 12th week, the MPV(mean platelet volum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with Sasa TMR than with control (p<0.05). However, both MPV levels are within a normal range and there were no health problems. With regard to the levels of cholesterol,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33.8±5.9 ㎎/㎗ with individual management and 25.4±8.2 ㎎/ ㎗ with control group (p<0.05). But It are also within a normal range and there were no health problems. In conclusion, feeding TMR with 20% Sasa quelpaertensis Nakai of Jeju cross-bred horses could be utilized as a feeding method for hor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horse grazing intensity on the vegetation of the S. quelpaertensis, and the physiological changes of the horse. This experiment was conducted at the community of the S. quelpaertensis (altitude of 550m) with the grazing intensity of 1.0AU(500kg), 1.5AU(750kg) and 2.0AU(1,000kg) at 30m × 30m for one week, and then the growth characteristics of the S. quelpaertensis, the changes of the vegetation, the damages on trees and the changes in the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horses was investigated and compared before and after the horse grazing. As the results, the 2.0AU grazing land showed that the culm number had the inverse correlation (r=-0.902, P〈0.01) to the other lands and the species diversity index of lower-level vegetation showed the correlation (r=0.773, P〈0.01) as increasing the grazing intensity.
본 실험은 제주산마의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이 생산성, 생리적 특성 그리고 말고기 등심근 부위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시험축은 44개월 이상의 제주산마 16두를 공시하였으며, 처리구는 개별 사양 8두, 군집 사양 8두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농후사료는 체중의 2.5%를 1일 4회에 나누어 급여하였으며 조사료와 물은 무제한 급여하였다.
총 농후사료 섭취량은 개별 사양은 1,358.49kg 군집 사양은 1,309.34kg이었다. 농후사료 일일 평균 섭취량은 개별 사양, 군집 사양에서 각각 16.56kg, 15.96kg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총 증체량은 개별 사양 시 66.00kg이었고 군집 사양 시 53.37kg이었으며, 일일 증체량은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에서 각각 0.79kg 0.64kg이었다.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총 증체량과 일일 증체량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05). 말의 생리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직장온도는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p>0.05). 장내 pH는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 처리구 모두에서 정상 범위보다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12주차에는 군집 사양에서 개별 사양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지만(p<0.05), 산통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등심근 내 일반 성분에서 단백질과 조회분은 처리구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p>0.05) 지방 함량은 개별 사양에서 7.83%, 군집 사양에서 5.65%를 나타내어 개별 사양 시 등심근 내 지방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이를 통해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비육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등심근의 관능 특성과 육색 특성은 처리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의 개별 사양 시 산통 지표로 알려진 장내 pH 수치가 군집 사양보다 정상 수치에 가깝고 등심근 내 지방 함량도 개별 사양이 우수하게 나타나 제주산마 비육시 개별 사양 형태로 농후사료 2.5%의 급여하는 것이 제주산마의 비육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농후사료의 급여 횟수에 따른 제주산마의 체중변화 및 산통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공시축으로 36개월 내외의 제주산마를 공시하였으며, 농후사료를 체중의 2.5%로 2회, 3회, 4회로 급여한 후 체중 변화 및 생리적 변화와 혈액 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증체량은 농후사료 일일 2회 급여구에서 55.80kg, 3회 급여구에서 54.40kg, 4회 급여구에서 63.00kg을 나타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일당 증체량은 농후사료 일일 2회, 3회, 4회 급여구에서 각각 0.69kg, 0.67kg, 0.78kg을 나타내어 일일 2, 3회 급여구보다 4회 급여구에서 일일 증체량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모든 처리구에서 직장온도는 정상 범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분 pH는 정상 범 위보다 낮았으나 12주차에 모든 처리구에서 6.0보다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모든 처리구에서 높은 직장 온도와 낮은 분 pH를 보였지만 산통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품종에 따른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산통 지표로 알려진 피브리노겐과 질병 발생의 지표로 알려진 백혈구는 정상 범위 내에 있었고 시험 기간 동안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결론적으로 제주산마에게 일반적인 농후사료 급여량보다 높은 양인 체중의 2.5%의 농후사료를 급여할 경우, 여러 번에 나누어 주는 것이 산통 발생 방지 및 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급여 횟수에 따른 증체량, 혈액, 생리적 특성의 차이는 나타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제주산마에게 체중의 2.5% 농후사료를 12주간 2회, 3회, 4회 급여하는 것에 따른 생산성 및 산통 발생에 차이가 없어 노동력의 투입을 감안했을 때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농후사료 사양 환경에 따른 제주산마 암말의 생리적 반응과 생산성 및 등심근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제주산마 암말 총 16 두를 공시하여 8 두씩 개별사양과 군집사양으로 배치하고 농후사료는 매일 체중의 2.5%를 4 회로 나누어 12 주간 급여하였다. 이때 건초와 물은 무제한 급여하였다. 사양 환경에 따른 제주산마 암말의 농후사료 생리적 반응을 조사한 결과 혈액내 피브리노겐 함량은 처리구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p>0.05). 장내 pH 는 개별 사양과 군집사양 처리구 모두에서 정상 범위 보다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12 주차에는 군집사양에서 개별사양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지만(p<0.05), 산통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등심근 내 일반 성분에서 단백질과 조회분은 처리구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p>0.05) 지방함량은 개별 사양에서 7.83%, 군집사양에서 5.65%로 개별 사양시 등심근 내 지방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나(p<0.05) 개별 사양이 비육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관능검사와 등심근의 육색 특성, 물리적 특성 등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개별 사양시 산통지표로 알려진 장내 pH 가 군집 사양보다 정상에 가까웠고, 등심근 내 지방함량도 개별사양이 우수하게 나타나 제주산마 암말 개별 사양 형태로 농후사료 2.5%의 급여하는 것이 제주산마 암말의 비육에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암말의 비번식계절 기간 중 인공조명에 의한 발정 유기율을 분석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공시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사육・보유하고 있는 한라마(더러브렛×제주마) 18 두를 공시하였으며, 2018 년 1 월부터 2018 년 2 월까지 공시하였다. 암말의 생식기 및 난소초음파 검사는 주 2 회 오전 09:00∼12:00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하여 난소내 난포 및 황체를 확인하였다. 호르몬 분석을 위해 한라마 18 두를 공시하여 일주일에 2 회 채혈하여 호르몬을 분석하였다. 채혈 방법은 오전 9 시∼11 시 사이 heparin 처리된 10ml vacutainer 를 사용하여 경정맥에서 약 10ml 를 채혈하여 곧바로 실험실로 운반하였고, 3 시간 이내에 3,000rpm에서 15 분간 원심분리 후 혈청을 분리하여 분석 시까지 냉동보존(-20℃)하였다. 혈중 P4 농도는 의료용면역흡광측정장치(Roche E-170, 스위스)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인공조명 처리는 일몰 후부터 22 시까지 점등하였으며 밝기는 200 룩스(lux)에서 측정하였다. 적어도 2 번의 연속적인 채혈을 통해 혈액에서 P4 수준이 ≥ 1ng/ml 일 경우 황체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하였으며, 배란은 P4 수준이 ≥ 1ng/ml 으로 증가되기 5 일전에 일어난 것으로 분류하였다(Shrestha 등, 2004a). 약 2 주의 황체기와 약 1 주의 난포기를 보여주는 개체에 대하여 정상적인 주기로 정의하였다.
암말의 비번식계절 동안 인공조명 처리시 발정유기율은 88.9%(16/18)였으며, 체중별 발정유기율에서는 380kg 이하 개체의 발정유기율은 100%(8/8) 였으며, 380kg 이상 개체의 발정유기율은 80%(8/10)였으며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말의 경우 번식기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해까지 공태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번식기 동안 인공조명을 실시하므로써 발정을 앞당길 수 있으며, 인공조명에 의한 공태마의 조기번식에 대하여는 더 많은 공시축을 이용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 말 도축 두수는 2010 년 894 두에서 2017 년 1,167 두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도에서 80% 이상 도축되어 소비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도축된 말 종류는 한라마가 66.6%, 제주마 10.9%, 더러브렛 22.4%로 확인되었다. 한라마의 사육 두수는 2017 년 기준 7,500 여 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제주경마공원에서 경마용 및 말고기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는 2023 년부터 한라마를 제외한 제주마 전경주를 실시하는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어 한라마의 사육 두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고품질 말고기 생산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중형종인 페르슈롱 품종을 111 두 도입하여 농가에 공급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도입된 페르슈롱 품종의 성장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라마 및 제주마와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공시 축은 페르슈롱 암 4 두, 한라마 4 두, 제주마 4 두를 공시하였다. 발육 조사는 체중, 체고, 체장, 흉위에 대해 페르슈롱은 6 개월령부터 6 개월 단위로 39 개월령까지 측정하였고 제주마와 한라마는 생시부터 6 개월 단위로 36 개월령까지 측정하였다.
페르슈롱 품종의 6 개월령, 12 개월령, 24 개월 36 개월 체중은 각각 236±25.4kg, 390±14.1kg, 661.7±23.6kg, 672±15.2kg 으로 나타났다. 6 개월부터 24 개월까지 급격한 증체를 보이고 24 개월 이후 점차 증체율이 감소하여 39 개월령 내외에서는 718.2kg 까지 증가하였다. 페르슈롱의 12 개월령 체중은 한라마와 제주마의 2 배에 달하였으며, 36 개월령 체중은 제주마의 2.7 배, 한라마의 1.7 배에로 나타났다. 페르슈롱의 체고는 6 개월령 140.4±4.8 ㎝에서 36 개월령 175.1±1.5 ㎝로 34.7 ㎝가 증가하였고, 36 개월령 이후에는 체고 증가가 정체되었다. 한라마 체고는 6 개월령 115.8±3.5 ㎝에서 36 개월령 140.4±3.9 ㎝로 24.6 ㎝ 증가하였고, 제주마 체고는 6 개월령 108.4±3.4 ㎝에서 36 개월령 125.9±2.0 ㎝로 17.5 ㎝가 증가하였다. 페르슈롱의 체장은 6 개월령 124.1±4.6 ㎝에서 36 개월령 176.6±4.2 ㎝으로 52.5 ㎝가 증가하였다. 페르슈롱의 6 개월령 체고대 체장 비율이 1.13 이었으나 36 개월령에는 1.00 으로 체고대 체장 비율이 1:1 로 확인되었다. 흉위 증가는 페르슈롱에서 36 개월령 204.5 ㎝로 63 ㎝가 증가하였고, 한라마는 36 개월령 166.8 ㎝로 49.1 ㎝ 및 제주마는 25.9 ㎝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 국내에 도입된 페르슈롱 품종의 성장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말고기로서의 도체 및 고기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말 냉장정액의 정자 성상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로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한라마(더러브렛×제주마) 수말 정액의 보존시간대별 정자 성상을 분석하기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공시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사육・보유하고 있는 한라마(더러브렛×제주마) 씨수마 2 두를 공시하였으며, 씨수마의 정액채취는 채취 시마다 같은 시간인 오전 9 시에서 10 시 사이에 실시하였다. 정액채취는 독성이 제거된 50ml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를 인공질(INRA model, IMV, French)에 장착하여 사용하였으며, 자외선 차단용 커버로 용기 주변을 보호하였다. 인공질은 45∼50℃의 온수를 이용하여 인공질 내부 온도가 38℃가 되도록 유지하였으며, 삽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젤을 도포하였다. 정액은 채취 직후 10 분 이내 실험실로 운반하여 겔(gel) 제거 후 부피, 농도, 운동성 등을 조사하였다. 정장 물질 제거를 위하여 INRA96 희석제로 1:1 희석 후 50ml 튜브에 40ml 씩 분주한 후 400×g 에서 10 분 원심분리하여 seminal plasma 및 부유액을 제거하고 하층의 펠렛(정자괴)을 회수하였다(Cochran 등, 1984). 회수한 정자 펠렛은 최종 농도를 50×106/ml 로 희석하여 24h, 48, 72, 96 동안 혐기상태로 4℃냉장고에 보관하여 각각의 정자성상을 분석하였다.
말 정액은 INRA 96 희석제와 희석제에 Egg Yolk 3%가 처리 후 시간대별 정자성상을 분석하였다. 2 차 희석 후 INRA 96 과 Egg Yolk 3% 처리구에서 총 운동성은 각각 89.18%, 91.81%를 보였으며, 96 시간이 경과한 후에 정자 총 운동성은 INRA 96 이 80.71%, Egg Yolk 3% 처리구는 88.54%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본 연구의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장제거 원심분리 조건, 정장제거 필터링 조건 등 정자 생존율 향상 연구 등 냉장정액의 시간대별 정자 성상분석을 통한 장기보존 방법 등의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