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난대상록수종인 종가시나무에 대한 수간곡선식의 도출과 재적표의 작성 및 탄소배출계수를 이용하여 탄소저장, 흡수량을 추정하고자 수행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공시목은 전남, 경남, 제주 등에서 수집된 468본이며, 수간형태를 도출하기 위하여 적용한 수간곡선 모형은 Kozak 모델이다. 이 모델의 적합도는 0.9452, 편의는 0.0807, 추정치 표준오차의 백분율은 1.7145, 평균절대편차는 1.2655로 각각 나타났다. 종가시나무의 개체목 재적은 Kozak 수간곡선 모델에 Smalian 재적식을 적용시켜 산출하였으며, 수고와 흉고직경급별로 재적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붉가시나무 재적표와 이번에 만든 종가시나무 재적표를 서로 비교한 결과(t-test),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재적표는 두 수종 중 하나만 이용하거나, 둘을 하나로 통합하여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종가시나무림의 탄소저장 및 흡수량은 산림바이오소재연 구소 시험림의 조사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조사구를 대상으로 탄소저장 및 흡수량을 계산한 결과, 생육상태가 양호한 시험구(A)에서 탄소저장량 은 93.17 C ton/ha, 그리고 탄소흡수량은 13.14 CO2 ton/ha/yr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생육이 저조한 시험구(B)의 탄소 저장 및 흡수량은 양호한 시험구보다 약 1/3 정도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요 참나무류 수종인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의 임분밀도와 생장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수종 간 비교를 통해 생장 유사성 여부를 판별하여 임분밀도관리도 개발 시 주요 참나무류의 생장 예측 모형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의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우점림과 참나무류 혼효림의 임분생육 자료를 기반으로 수종별 경쟁-밀도효과 곡선을 산출하고 수종 간 교차 적용 후 차우검정(Chow test)을 통해 생장 유사성을 평가하였다. 수종별 경쟁-밀도효과 곡선은 ha당 1,000본에서 평균 재적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역 J자형을 나타내었다. 생장 유사성 평가 결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유사한 생장 패턴을 보였지만 신갈나무는 상수리나무 및 굴참나무와 생장 패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나무류 혼효림은 굴참나무를 제외한 다른 수종들과 유사한 생장 패턴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칡의 효율적인 제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의 사례를 비교하였다. 칡은 척박한 토지에서도 생장이 왕성한 특성을 가져 사면침식을 억제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칡은 덩굴을 형성하여 조림목을 감고 올라가 생장하므로 심할 경우에는 조림목의 고사를 유발한다. 최근에는 생활권 수목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조경수에 대한 피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칡은 물리적, 화학적 및 생물학적 방법으로 제거한다. 국내에서는 덩굴 및 주두부 제거 등 물리적 제거 방법과 제초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국외에서는 화학적 방법에 주로 의존한다. 물리적 방법은 환경오염이 적은 이점이 있으나 상당한 노동력과 비용이 소요된다. 화학적 방법은 즉각적으로 제거 효과가 나타나지만 약제 사용에 의한 환경오염과 기상조건의 제약이 있다. 생물학적 방법은 화학적 방법의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제거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고 조림지에 적용 시 조림목과 하층식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 향후 고효율성을 담보하며 친환경적인 생력화 칡 제거 기술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산림복원사업 이후 유입되는 귀화식물과 생태계교란 식물의 실태 및 사업의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장조사는 산림청에서 수행한 산림복원사업지 29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과 2021년 봄철(5~6월), 여름철(8~9월)로 나누어 연 2회 실시하였고, 사업 범위 밖의 지역은 조사에서 제외하여 실제 복원사업 후 도입 및 유입되었다고 볼 수 있는 식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상지 내 분포하는 귀화식물상과 복원사업 준공내역 확인을 통해 현장에 실제 적용된 공종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지에서 출현한 귀화식물은 29과 80속 108종 1아종으로 109분류군이며, 생태계교란 식물은 총 3과 7속 8종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와 귀화율은 사업 후 소요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귀화식물 분류군 수와 귀화율은 권역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05), 훼손 유형별 귀화식물 분류군 수의 경우 백두대간 단절 구간과 채석지, 시설부지 등의 유형에서 출현한 귀화식물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p<0.05). 복원지 내 나지 및 비탈면의 녹화를 위한 식생도입 방법인 종자 파종, 나무 식재, 초본 식재, 떼붙임 공종의 유무에 따른 귀화율 비교 분석 결과, 종자 파종을 할 경우 귀화율은 평균 15.545%로 파종 공종이 없는 경우의 평균 9.16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p<0.05), 그 외 다른 식생도입 방법은 공종 적용 유무에 따라 귀화율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05). 이는 식물체의 형태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나무 식재와 초본 식재, 떼붙임 공종과는 달리 종자 상태에서 귀화식물 여부의 파악이 까다로운 종자 파종 공종이 산림복원사업지 내 귀화식물 도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 다. 따라서 복원지 내 종자 파종 시 종자 전문가에 의한 검수 과정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산림복원사업 시 식생 도입 및 사후관리의 방향설정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널리 서식 중인 해양 자원 중 하나인 전복(Haliotis discus hannai) 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데이터 기반으로 선별한 신규 펩타이드의 항암 활성을 평가한 연구이 다. 펩타이드의 항암 활성은 교모세포종 세포주인 SNU-489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처리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하였으며, 200 μM로 48시간 처리하였을 때 암 세포 사멸율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상 세포인 HaCaT에서 가장 높은 세포 사멸율은 18%로 농도 의존적이었으나 처리 시간과는 무관하였다. 또한 신규 펩타이드의 항암 메커니즘 과정을 밝히기 위해 세포자 멸괴사(Necroptosis) 관련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qRT-PCR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RIPK3는 신 규 펩타이드 처리군에서 200 μM 처리 시 9배 이상 발현 증가, MLKL는 100 μM 처리군에서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유의미하게 발현이 증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전복 유래 신규 펩타이드는 암 세포 특이적으로 세포 독성을 가지며, 세포자멸괴사 메커니즘을 통해 암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되므로 신규 펩타이드가 추후 교모세포종 치료제의 후보 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지위지수를 기반으로 한 잠재수확량을 예측하여 직관적인 임분 생산력 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6~2019년에 실시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National Forest Inventory: NFI)와 2016~2017년에 실시한 전국 소나무 실태조사 (Korea forest service, 2016; Korea forest service, 2017)를 통해 획득된 총 1,610 표본점 조사자료를 이용하였다. 지위지수 분류곡선과 임분밀도관 리도를 이용하여 각 표본점의 지위 추정 및 기준임령 60년에 대한 생장예측을 실시하여 수확이 예상되는 평균 흉고직경과 임분재적을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예측된 재적 수확량은 전체 표본점 중 80.9%가 150~300m3 ha-1의 재적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300m3 ha-1이상의 재적을 수확할 수 있는 표본점은 223개소(13.9%)에 불과하였다. 수확이 예상되는 평균 흉고직경 예측값은 평균 흉고직경 30cm 이상의 목재를 수확할 수 있는 표본점은 전체 20.9%에 불과하였고, 절반 이상인 55.4%가 20~30cm급의 목재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실림의 생장 특성을 반영한 시업체계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지위지수에 따라 잠재수확량을 가늠할 수 있도록 지위지수별 잠재수확량 표를 작성하여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조림적지 평가 및 조림지 경영계획 수립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로수로 식재 한 메타세쿼이아 214본을 대상으로 시각적 활력 평가와 형성층전기저항계(JunsMeter) 측정 결과를 비교하였다. 시각적 활력 평가로 경북 예천군에서는 모든 활력 단계를 관찰하였고, 상주시에서는 ‘매우 양호’와 ‘양호’ 단계만 나타났다. JunsMeter의 측정 평균값은 예천(75.48)보다 상주(86.99)에서 높았다(P=0.01). 방위별 JunsMeter 측정에서는 예천군의 서쪽(71.29)에서 가장 낮았다. 예천과 상주에서 시각적 활력 평가로 구분한 3개 그룹과 JunsMeter 측정값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총담관류는 담관낭종 중 가장 빈도가 낮은 질환으로 악성 종양 발생에 대한 보고가 드물어 총담관류로 인한 악성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이견이 존재한다. 저자들은 상부위장관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십이지장 유두부 선종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총담관류 내에서 발생한 선종으로 진단 후 올가미를 이용한 내시경 유두절제술을 통하여 완전절제에 성공한 증례를 경험하였다. 이에 총담관류 내 악성 종양 발생 가능성 및 총담관류의 진단과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남부권역 소나무의 지역별 완만도에 따른 생장특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강원지역을 제외한 중부 산간지역, 남부 산간지역, 서남해안지역 등 3개 권역에서 115개소를 조사·분석하였다. 수집된 189본의 수간석해를 실시하였으며, Kozak 식을 이용하여 수간곡선을 추정하여 지역별 간재적표를 작성하였다. 지역별 완만도 분석에 의해 구간별로 재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흉고직경 15cm 이하, 수고 10m 이하에서는 중부 산간지역에 비해 남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의 간재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부산간 지역과 남부 산간지역 간, 그리고 중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 간의 재적 추정치는 경급이 증가함에 따라 재적 격차가 커져서 본당 0.1m3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남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의 차는 본당 0.05m3 이하로 적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나무 현실임분의 축적이 증대되어 수확기에 근접함에 따라 본 연구결과로부터 지역 간 정확한 재적 추정을 위해서는 지역 간 생장 특성을 고려한 지방적 재적표의 작성이 요구되어짐을 알 수 있다.
제주도 곶자왈 시험림을 대상으로 산림유형을 분류하고 식생구조 특성을 평가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수종별 흉고단면적을 이용한 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5가지 산림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제주도 곶자왈 시험림의 산림유형은 중요치를 고려하여 종가시나무 순림, 종가시나무 우점림, 편백 우점림, 활엽수혼효림, 침활혼효림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종가시나무 우점림과 편백 우점림은 숲 틈의 인위적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종가시나무 순림, 활엽수혼효림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란 위협으로부터 보호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침활혼효림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이므로, 고사목 발생으로 인한 식생 교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곶자왈 지역의 산림자원 보전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곶자왈 시험림을 대상으로 식생분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식생구조를 비교하였다. 제주도 내 5개 곶자왈의 식생 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중요치, 종다양도 및 지역 간 유사도 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래 곶자왈을 제외한 4개 곶자왈에서 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고, 교래 곶자왈은 주로 낙엽활엽수 혼효림으로 조사되었다. 식생 층위별 종 다양도 지수는 교목층에서 교래 곶자왈이 1.052로 가장 높았고, 선흘 0.739, 저지 0.629, 청수 0.353, 무릉 0.316 순으로 분석되었다. 아교목층은 저지(0.927)와 교래 곶자왈(0.914)이 가장 높았고, 관목층에 서는 선흘 곶자왈이 0.932로 종다양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 간 유사도 지수는 무릉, 저지, 청수 곶자왈이 0.5 이상으로 나타나 유사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의 우점도가 높은 특성으로 인해 식생의 구조적인 유사성이 높은 점과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대상지 5개 곶자왈 지역은 식생 층위 구조의 균형을 도모하고 종다양도 증진을 위해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전략적 관리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참나무류 6수종의 임분 시업체계 확립을 위해 수종별 지위지수 곡선을 추정하였다. 대상수종은 갈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 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이며, 지위지수 추정은 Chapman-Richards model을 이용하였다. 추정 결과, 수종별 모델의 적합도 지수는 약 35~45%의 범위로 나타났고, 평균오차제곱은 전체 수종이 1.755~2.792의 범위로 분석되었다. 연년생장량의 최고값은 8~15년으로 나타났고, 총평균생장량 최고값은 14~24년에 도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종별 지위지수 분포 범위는 떡갈나무가 지위지수 8~14, 신갈나무 6~16, 상수리나무는 10~18까 지 분포하였고, 갈참나무와 굴참나무, 졸참나무는 지위지수 8~16의 범위로 나타났다. 추정된 지위지수 분류곡선은 참나무류의 임분 조성 및 육성 기술 체계화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적지적수 판단에 있어 최근 분류 예측에 활용되고 있는 랜덤포레스트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즉, 수종별 조림 적지 판단에 있어 랜덤포레스트 기법을 소개하고 적지적수 도를 작성하여 적용성을 판단하고자 한다. 그 결과 랜덤포레스트 기법의 예측 정확도는 낙엽송 89.29%, 편백 73.89%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변수 중요도는 두 개의 수종 모두 표고, 경사, 방위의 순으로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형, 토성, 토양형이 낮은 영향력을 보였다. 적지적수도 작성 결과, 낙엽송은 경상남도 중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가능지와 적지로 나타났으며, 편백은 경상남도의 북동부 지역이 적지로 나타났다. 랜덤포레스트 기법은 적지적수도 작성뿐만 아니라 산림 분야에서 적용되어 왔던 다양한 형태의 분류 및 예측 연구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때죽나무의 생장예측함수를 통해 지위지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4가지 생장 모델을 추정 후 적합도가 가장 높은 모델을 선택하여 지위지수 분류곡선을 유도하였다. 적합도 검정은 적합도 지수와 편차, 평균제곱근오차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Chapman-Richards 모델의 적합도지수 가 0.49248로 가장 높았고, 평균제곱근오차는 가장 낮은 값을 보여 적합한 모델로 선택되었다. 유도곡 선법으로 지위지수 분류곡선을 유도하였고, 지위지수의 범위는 6~14까지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 해 자료가 부족한 때죽나무에 대한 생장정보 제공 및 미래생장 예측과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정보제공 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