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Lycorma delicatula White, 1845)는 노린재목 꽃매미과에 위치한 곤충으로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의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식물을 흡즙하여 광합성 저해와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수 및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대발생하여 문제가 되었으며 매 년 분포와 밀도가 증가하여 포도농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종분포모델 중 하나인 MaxEnt 를 이용하여 꽃매미의 잠재 분포지역을 예측하고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출현정보는 현장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수집하였고 환경변수데이터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후데이터로 19개의 Bioclimatic variables 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추가로 인간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Socioeconomic data and applications center (SEDAC)에서 제공하는 Population density 와 Global human footprint 를 다운받아 인간 영향 변수데이터로 사용하였다. 각 변수간의 Correation 을 고려하여 Model set 를 만들어 Model selection 을 수행하였다. 가장 적절한 모델은 Bio4, Bio6, Bio10, Human footprint 이었으며 분포 예측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환경변수는 Human footprint 이었다. 예측한 잠재 분포지역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남도와 대구 인근지역이 높은 서식확률이 예측되었고, 강원도 지역과 같은 고산지역은 분포확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