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지표를 활용한 부산지역 조선소 주변 토양 내 중금속 오염조사 연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중금속의 사용이 증가할수록,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물학적 위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 지수는 배경농도 값과의 비교를 통해 중금속 오염농도를 정규화 시킴으로써 토양 오염의 정도를 수치화하고, 단계 별로 오염 정도를 판단 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농축인자(Enrichment factor, EF), 축적 계수(accumulation index), 잠재적 생물학적 위험 지표(potential ecological risk index)등을 이용하여 중공업 근처 토양 내 중금속 오염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중금속의 오염 정도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었으나, 특정 위치에서 아연, 구리, 납 등의 중금속 오염이 관찰 되었다. 농축인자, 축적계수, 생물학적 위험 지표를 통해 일부 토양 내 중금속 오염이 우려할 수준이며, 주변에 존재하는 인위적 오염원에 의한 오염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지의 추가 시료채취 및 추정되는 오염원의 시료 확보 후, 동위원소 분석 및 x-ray 기반 분석을 통해 오염원 추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With the increase of metal usage in various industries, metal pollution and ecological toxicity in the environmental system have become a significant concern. A geo-statistical index has been widely used to determine contamination level with normalization through a background value. In this study, geo-statistical indexes such as an enrichment factor, accumulation index, and potential ecological risk index were used to assess metal pollution in soil at locations associated with shipbuilding manufacturing industries. Metal contamination, especially of Cu and Pb, was observed in some samples located closer to manufacturing sites. Enrichment factor and accumulation (IGEO) values were indicative of concerning levels of soil contamination in specific samples, and the soil contamination could be induced by anthropogenic sources. In further study, after more detailed sampling for soil and potential pollution sources, high interpretation techniques such as Pb isotope analysis and X-ray analysis will be needed to investigate source identif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