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2011~2015년 기간에 우리나라 품목별 수출기여도에서 1~4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이 연구는 과거 건조에만 치중했던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시추설비의 산업구조에서 통합시운전의 서비스 공급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함으로써 시추설비 시장에서 우리나라 조선소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 하고자 하였다. 2014년에 시도된 주작-1 폐공을 활용한 시운전 서비스 모델과 이의 한계 사항을 극복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 비즈니스모델인 수심 150미터급 시운전 전용 모델의 경제성을 검토하였다. 경제성 평가 결과, 수심 150미터급 모델이 경제적으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통합시추설비의 시운전이 연간 2회에서 3,4,5회로 늘어남에 따라 NPV와 IRR 및 B/C 비율이 모두 증가 하였으며, 1회당 사용료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양시추설비의 통합시운전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건조되어 인도되는 설비를 대상으로 시추 시운전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The shipbuilding and offshore plant industry of Korea is important and leads Korea's economic growth, designated as the 1st to 4th export items in Korea in terms of export contribution over the period from 2011 to 2015. This study proposes ways to improve the national competitiveness of Korean shipyards in the global offshore drilling market by reviewing a business model for providing an integrated offshore drilling commissioning service in Korea. This commissioning service model, which was attempted in 2014, was reviewed, and a new proposed business model for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the previous model and activating further business was evaluated. As a result of an economic evaluation, it was found that a 150-meter water depth model is economically more effective. As the number of integrated commissions increased from 2 to 5 times per year, NPV, IRR and B/C ratios increased and the fee per use decreased. Therefore, for offshore drilling facilities constructed and delivered in Korea, it will be necessary to encourage integrated offshore commissio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