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비농업 부문의 물 효율성, 경제성장, 전력생산 및 CO2배출 간의 관계 분석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1990-2014년 시계열 자료를 활용하여 물 효율성, 경제성장, 전력생산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간의 장·단기 인과관계를 실증적 으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경제성장, 이산화탄소 배출 및 전력 및 에너지에 국한되어 분석을 한 반면 본 연구는 기존 변수들과 더불어 물 효율성과의 관계를 설명하였다는 기여를 가지고 있다. 실증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네 변수들은 단기조정관계를 통해 장기적으로 균형상태에 도달한다는 것과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과 경제성장은 물 효율성의 원인이 되고 이산화탄소 배출과 경제성장 및 물 효율성은 전력생산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물 효율성에 대한 장기 영향계수 추정결과를 통해 전력생산의 증가와 경제성장 및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소는 물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성장은 물 효율성의 증가속도를 감소시킨다는 경제성장과 물 효율성의 역U자형 관계를 확인하였다.
We have examined dynamic relationships among water-efficiency, economic growth, electricity generation, and CO2 emissions in Korea using various time-series analysis methods for 1990-2014. While previous studies have been limited to economic growth, CO2 emissions, and electricity generation, this study contributed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existing variables and water-efficiency. We find that the four variables reach a balanced state in the long run through short-term adjustment, CO2 emissions and economic growth are responsible for water efficiency, and that CO2 emissions, economic growth and water efficiency are the causes of electricity generation. The long-term impact coefficient estimates on water-efficiency show that the increase in electricity generation and the decrease in CO2 emissions increase water-efficiency. Although economic growth has increased water-efficiency, moreover, we have identified an inverted U-shaped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growth and water-efficiency, which suggests that economic growth above a certain level reduces the rate of increase in water-effici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