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안전성과와 경영성과의 영향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고, 근로자수 300인 이상인 기업 43개와 300인 미만인 30개 기업을 구분해서 개발한 모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모델의 타당성을 분석하는데 있다. 안전성과에 대한 변수는 노동부산하의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집계한 재해자 수와 근로손실일 수를 선정하였으며, 경영성과에 대한 자료는 (주)한국신용정보와 (주)매일경제에서 출간하는 상장기업분석자료를 근거로 하여 1인당매출액을 선정하고 조절변수로 사용된 노무비, 경비, 부채비율, 수출비중을 업계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낮은 정도를 높은 기업은 1, 낮은 기업은 0의 값을 지정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기업의 특성요인들에 따라 안전성과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본 연구의 이론적 모델은 근로자 수가 300인 이상인 국내 대기업의 경우에는 그 타당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