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의 실천을 위하여 국내 작부체계와 농업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현장적용 기법을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기본 개념은‘Natural Enemy in First (NE가 먼저)’로 해충 발생시기의 예찰 없이 주 작물을 정식함과 동시에 천적과 선발한 보조식물을 혼합 적용해서 해충발생 이전에 천적을 포장에 먼저 정착시키는 생물적 방제기법이다. 미끌애꽃노린재 서식처로 Portulaca sp.를, 콜레마니진디벌 서식처로 옥수수를 선발하여 시설 토마토에서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미끌애꽃노린재 단독처리와 천적 서식처(Portulaca sp.) 혼합처리구에서 관행방제 처리구(약제처리)대비, 각각 82%, 73%의 총채벌레 밀도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딧물의 경우, 모든 처리구에서 3줄기 당 평균 0.5마리 이하의 낮은 밀도를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