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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의 주요 작품에 나타난 운명론적 인식 ―『황무지』와 『네 사중주』를 중심으로 KCI 등재

The Recognition of Fate in T. S. Eliot’s Major Poems: Focusing on The Waste Land and Four Quartet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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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엘리엇연구 (Journal of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한국T.S.엘리엇학회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초록

운명에 대한 인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문학작품에서 다루어 졌다. 특히 T. S.엘리엇의 대표적인 작품인 『황무지』와 『네 사중주』에는 이러한 운명에 대한 인식이 매우 통찰력 있게 나타나 있다. 운명에 대 한 인식은 단순히 인간 삶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어떤 사건이나 비극적인 인연이라기보다는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차원으로 추상화된 삶과 운명에 대한 철학적인 통찰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엇의 작품을 운명에 대한 인식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기존 엘리엇의 작품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성찰의 연장된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엘리엇이 자신의 중요 작품을 통해 간헐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운명에 대한 인식은 상당부분 명리학적 운명의 인식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러한 운명에 대한 인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사실은 『황무지』와 『네 사중주』 에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운명과 관련된 이미지, 상징, 그리고 부분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주제의식에서 확인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엘리엇이 고찰하고 있는 인간 운명에 대한 인식은 많은 측면에서 명리학적인 운명의 인식과 비교될 수 있다.

Fate has been described in many of western and oriental literature. Especially, T. S. Eliot’s representative works seem to partly deal with the recognition of human fate. In his major works such as The Waste Land and Four Quartets, Eliot shows his intuitive recognition of fate in that both of them are all dealing with the theme of time, nature, season, and life which all consist of human fate. The way Eliot deals with and describes fate seems like the way Myungrihak(命理學) does with its oriental philosophy that consists of Yin-Yang, and five element theories. It seems plausible to correlate the recognition of fate and the primary concerns of Eliot’s major works. In this vein, this study has attempted to interpret the major theme of The Waste Land and Four Quartets as the recognition of human fate and try to prove that the principles of Myungrihak would be of a useful conceptual tool for understanding Eliot’s major poems.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Works Cited
 국문초록
저자
  • 김성현(서울과학기술대학교) | Sunghyun Kim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