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장애유형별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삶의 질의 차이와 관계를 알아내어, 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작업치료 중재방법을 제시하거나 사회적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만 3세부터 7세까지 서울 및 경기도에 소재한 병원, 복지관, 연구소에서 작업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 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Parenting Stress Index (PSI)로, 삶의 질은 국내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Quality of Life를 이용하였다.
결과 : 장애유형에 따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의 정도, 삶의 질의 정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총점을 비교해보면 정서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스트레스가 정신지체나 신체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점수보다 높은 편이다. 장애유형에 따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삶의 질 정도차이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서만 나타났다. 정서장애와 신체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삶의 질과의 상관성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특히, 정서장애보다 신체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상관성이 높았다. 반면에 정신지체 아동을 둔 부모의 경우 양육스트레스와 삶의 질과의 상관성은 없었다.
결론 : 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유형에 맞는 작업치료 중재방법 제시 및 사회적 지원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 : This study investigated differences in parenting stress and the quality of life on disabled typ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quality of life.
Methods : 115 children(3 to 7years of age) received occupational therapy intervention in rehabilitation hospitals or welfare centers for disabled persons at Seoul, Kyung-gi province. Their mothers were given Parenting Stress Index(PSI) to assess the parenting stress and the quality of life scales to assess the quality of life.
Results : The total PSI scores of psychological disorders were higher than the other groups.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parenting stress on the disabled types. Psychological and physical disorders group was a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quality of life, but mental retardation group was not correlative.
Conclusion : The study showed that clinicians must develop appropriative programs and social supports to decrease parenting stress and increase quality of life for their 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