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전반적 발달장애아를 대상으로 아동기자폐증평정척도를 실시하여 자폐성향 및 자폐정도를 확인하고, 단축감각프로파일을 실시하여 자폐성향 및 자폐정도에 따라 감각처리의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만 3세부터 10세 사이의 전반적 발달장애아 1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빈도 분석을 통해 일반적 특성을 알아 보았으며, 자폐성향 및 자폐정도에 따른 감각처리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자폐정도와 감각처리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전반적 발달장애아의 자폐성향에 따라 모든 감각영역에서 감각처리상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자폐정도에 따라 촉각민감성, 맛/냄새 민감성, 과소반응/특정자극 찾는 행동, 청각여과하기, 총점에서 감각처리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또 한 자폐점수와 감각처리간의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폐정도가 심할수록 총점을 비롯하여 촉각 민감 성, 과소반응/특정자극 찾는 행동, 청각여과하기 영역에서 감각처리상의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전반적 발달장애아의 경우 자폐성향 및 자폐정도를 확인해야하며, 자폐성향이 나타나는 아동의 경우 촉각 민감성, 맛/냄새 민감성, 과소반응/특정자극 찾는 행동, 청각 여과하기 영역의 감각처리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및 심화평가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sensory processing of children with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depending on their autistic tendency and severity. Methods : The subjects included 139 children with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The instruments used for this study were the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CARS) and Short Sensory Profile(SSP). A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was used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CARS and SSP. A t-test was perform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the presence of autism and its severity. Results :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sensory processing depending on the autistic tendency and its severity. In addition, there were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autism score and sensory processing. In conclusion, a high severity of autism showed greater difficulties in sensory processing. Conclusion : This study indicated that an accurate assessment is needed in sensory processing of children with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