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기정박지의 신설 및 조정이 필요한 항만을 위해 정박지의 적정 용량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이를 진해만 내 항만과 부산에 적용하여 국내 주요 항만의 정박지 용량과 비교 분석하여 적용에 무리가 없는지 검토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의 총톤수 용량과 동시 정박 가능 용량의 개념을 정의하고 정박지 용량지수를 계산하여 대상항만을 위한 적정 정박지 용량을 산정하는데 이용하였다. 그 결과 진해만 내 항만의 정박지 용량지수는 0.89로 산출되었으며, 대기정박지 신설을 위한 적정 정박지 용량지수는 6.0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박지 용량지수의 개념을 정박지 설계 기준으로 반영할 경우 정 박지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정박지 안전성 및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proposes a methodology for estimating the appropriate capacity of anchorage for ports requiring the establishment of waiting anchorage and then applying the methodology to the ports in Jinhae Bay to compare it with the anchorage capacity of major ports in Korea. To estimate the appropriate anchorage capacity, the “Anchorage Capacity Index” was used, which was calculated from the “Total Gross Tonnage” and “Simultaneous Anchoring Capacity”. The calculations were made according to the anchorage capacity index of 0.89 of the target harbors. The adequate anchorage capacity index for the new waiting anchorage was analyzed at a level of 6.0. If the concept of anchorage capacity index suggested in this study is reflected as a new design criteria of waiting anchorage, it will be helpful for the safety of berth, safety of anchorage and effective operation of harb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