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량 시설물은 국가 기반 시설물로써, 인적, 물적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사회적 경제성 창출 효과를 유발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80년대 고도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수의 도로 교량이 집약적으로 건설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물들이 노후화되면서 도로 교량 시설물의 합리적인 자산 관리 및 의사결정체계 운용을 위하여, 국내에서는 시설물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성능평가 안이 도출되었다. 현행 교량 종합성능평가에서는 1,2종 시설물에 대한 평가 성능으로 안전성능, 내구성능, 사용성능을 합산하여 종합적인 등급을 산정한다. 하지만, 국내 도로 교량 중 대다수인 중소 교량에 대해서는 종합성능평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적용성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