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노인이 지각하는 신체적 자기개념의 타당성 있는 측정도구 개발을 위해 개방형 설문을 통해 노인의 신체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구성요인을 수집하고, 예비척도 제작을 통해 내재된 개념적 구조를 탐색하였다. 나아가 노인의 신체적 자기개념이 성과 연령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확인하였다. 방법: 인천 소재에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남⋅여 565명이 개방형 설문, 구조 검증을 위한 본조사에 참여 하였으며, 개방형 설문의 반응은 귀납적 내용분석방법을, 신체적 자기개념의 구조 탐색은 예비척도 반응치에 대한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 및 고차요인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과: 노인의 신체적 자기개념은 외모, 건강 및 질병, 숙면, 식이, 신체활력의 5요인(16문항)을 갖는 위계적 구조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노인의 신체적 자기개념 수준은 전반적으로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높았으며, 연령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건강 및 질병요인, 숙면요인에서 고연령 노인들의 평가지각이 긍정적이었다. 결론: 노인의 신체적 자기개념 구조는 청소년이나 일반인과 다르다. 노인의 운동이나 신체활동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인의 신체개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