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39층 테크노마트의 태풍시 진동응답을 계측하고 이로부터 건물의 동적특성을 평가하였다. 2011년 태풍 무이파가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 건물의 38층의 가속도 응답을 계측하였으며, 계측신호를 이용하여 구조물의 고유진동수 및 감쇠비등을 독립성분분석법을 사용하여 구하였다. 독립성분분석법을 통해 매우 유사한 크기를 가지는 장변방향 및 단변방향 진동모드를 분리할 수 있었으며, 분리된 모드를 사용하여 각 모드에 해당하는 감쇠비를 추출할 수 있었다. 또한, 하중과 슬래브-보의 합성효과 등을 고려하여 구조해석모델을 개선하여, 개선된 모델이 실제 계측한 진동수 및 감쇠비와 유사한 값을 가지도록 하였다.
In this study, the vibration of a 39 story Technomart building under strong winds was measured and its dynamic characteristics were identified. Acceleration responses of 38th floor were measured when the Typhoon Muifa passed through Korea in 2011, and independent component analysis (ICA) method was used for identifying the natural frequency and damping ratio. The modal responses which have similar frequencies in longitudinal and transversal directions were separated by ICA, and damping ratio corresponding to each mode could be calculated. Also, the structural analysis model was updated based on the identified frequencies and damping ratios by changing the loading conditions and considering composite actions of slabs and b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