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노인의 일화기억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 기반의 인지과제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임상 및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의 문헌을 Embase, Google scholar, PubMed, Cochrane Library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하였다. 검색 키워드로는 ‘Virtual’ OR ‘Virtual Reality’ AND ‘Episodic memory’ OR ‘Autobiographical memory’ OR ‘Memory’ AND ‘Elderly’ OR ‘Older’를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8개의 연구를 선택하여 연구의 질적 수준, 연구 목적, 연구 대상자, 가상현실 환경 및 기구, 인지과제 수행 방법, 주요 측정변수, 수행 결과 분석하였다.
결과 : 총 8편의 연구 질적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각 4편씩 수준Ⅰ,Ⅱ에 해당하여, 전반적인 질적 수준은 높았다. 분석 결과, 건강한 노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이 연구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가상현실 환경은 크게 실외와 실내로 구분되었으며, 각 환경 속에서 특정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주변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입력, 학습한 뒤 일화기억의 각 하위 요소인 사물, 장소, 시간 정보를 인출하는 방식으로 인지과제를 수행하였다. 노인은 젊은 성인에 비해 장소와 시간 기억이 저하되어 있었다. 경도인지 장애 노인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장소 기억이,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장소와 시간 기억이 저하되어 있었다.
결론 : 사물 기억보다는 장소와 시간 기억이 정상 노화와 병리적 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후에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작업과제를 통해 일화기억의 하위 요소를 모두 평가하고 이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ystematically review cognitive tasks based on virtual reality to assess the episodic memory of older adults.
Methods: Previous studies published in electrical databases between 2010 and 2019 were searched. The key terms used in the search were ‘Virtual’ OR ‘Virtual Reality’ AND ‘Episodic memory’ OR ‘Autobiographical memory’ OR ‘Memory’ AND ‘Elderly’ OR ‘Older’. Finally, eight papers were selected for analysis.
Results: The evidence described in the eight papers was from levels Ⅰ(50.0%) and Ⅱ(50.0%), suggesting that the evidence level of the papers was high. Younger adults, older adults, and the elderly with a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or Alzheimer’s disease (AD) were recruited to investigate declines in episodic memory by normal or pathological aging. Virtual reality environments were mainly divided into outdoor or indoor environments.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call what, where, and when they had information encoded in the environment. As the results indicat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mory regarding where and when information was provided based on normal and pathological aging.
Conclusions: It was confirmed that the memory of where and when information was provided were affected more by normal and pathological aging than the memory of what information was provided. In the future, through cognitive tasks related with occupation in virtual reality environments, it is necessary to assess all sub-elements of episodic memory and conduct cognitive training using such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