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발도상국의 경우,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제약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가치사슬 일부 단계의 개선만으로는 그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분석과 종합적인 개선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2. 선진 공여기관들은 개발도상국의 가치사슬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분석 틀 및 개선전략 수립 틀을 가지고 가치사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농산물 가치사슬 개선 사업 기획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해당 기획관리 절차를 한국의 대표적인 무상원조 기관인 KOICA의 원조사업 기획 단계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실제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해당 절차는 1) 대상 품목(혹은 품목군)의 선정, 2) 가치사슬 분석, 3) 개선전략 수립, 4) 기대효과 도출, 5) 성과관리(모니터링 및 평가) 방안의 도출 등으로 구성되었다. 4. 한국의 공여기관들은 이 절차를 바탕으로 농산물 가치사슬 개선 사업의 기획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 및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에서의 활용을 통해 해당 절차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International donor agencies are increasingly using a framework for value chain analysis when carrying out agricultural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projects. Value chain analysis, as a wholistic framework dealing with from input supply to marketing of final products, is expected to increase income of farmers and to improve marketing efficiency. This study examined general concept and structure of the agricultural value chain and analyzed planning frameworks used in international donor agencies. This study suggests a framework for planning and managing agricultural value chain projects for Korean donor agencies.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helps Korean donor agencies design and manage agricultural value chain projects in an effective and efficient m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