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에클레시아 구별을 통한 신뢰성의 선교적 위기 극복하기
본 연구는 현대 교회의 모습이 성경의 에클레시아와 다르다는 전제를 갖고 시작한다. 교회 내의 여러 위기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신뢰의 선교적 위기로 분석되고 표현된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회”를 신약 성경 에클레시아의 번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질문할 필요가 있다. 모순과 시대착오의 이유로 성경에서 “교회”를 타당한 번역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에클레시아와 까할(qahal)의 더 올바른 번역인 “집회”를 사용하는 것이 성경의 에클레시아와 현대 교회를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되기도 한다. 이러한 차별화의 의미는 현재의 선교학에 대해, 그리고 신뢰성의 선교적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논의된다.
This study departs from the premise that the modern church is different from the biblical ecclesia. Different crises in the church are analyzed and described as a missional crisis of credibility for the Christian faith. In search of a way out of this crisis, the question is asked whether it is desirable to use “church” as a translation of the New Testament word ecclesia (ἐκκλησία). On the grounds of inconsistency and anachronism, the validity of “church” as a translation in the Bible is questioned. The usage of “assembly” as a more appropriate alternative translation of ecclesia and qahal in the Bible is proposed as a way to differentiate between the biblical ecclesia and the contemporary church. The implications of this differentiation are discussed for the current missiology and as a possible solution to the missional crisis of cred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