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a's skillful means and counselor's attitude
본 연구는 유마거사의 보살행과 지혜방편 속에서 복잡한 현대사회에 서 부적응적 심리적 불편감을 느끼는 내담자를 돕고자 하는 전문상담사 의 태도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불교적 시각에서 보면, 유마거사는 재가 불자로써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고 탁월한 지혜방편으로 중생에게 이익 을 주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전문상담사로서 현대 적 보살행이란 내담자들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원을 세우고 그에 맞는 다양한 상담이론과 기법들을 연구·활용하여 효과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다. 유마거사는 ‘자식이 아프면 부모도 아프다’는 부모의 한없 는 자비심을 중생에게 보여 주었으며, 특히 유마거사의 병은 문병 온 사람들에게 무상(無常)의 가르침을 주기 위한 방편이었다. 아울러 자신 의 해탈만을 생각하는 소승적인 삶에 대한 비판적인 방편이기도 하였 다. 이와 같은 유마거사의 자비심과 지혜방편은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태도이다. 유마거사의 보살행과 전문상담사의 조력행은 타 인에게 도움을 주는 이타행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지만 현실에서의 전문상담사는 현대사회의 직업인의 한 사람으로 직업윤리와 사회적 역 할에 있어서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상담사는 유마거사 의 보살행을 모델링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사 랑하는 자리이타행을 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유마거사의 자비보살행을 통해 상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상담사의 태도를 살펴본 것에 의의를 두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상담사의 윤리에 대한 지침과 더욱 성숙한 전 문상담사가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를 위한 프로그램이 더 깊이 연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ntends to discover an exemplary model of professional counselor’s attitude who tries to help their clients suffering from maladaptive psychological discomfort in a complex modern society by examining the bodhisattva practice and wisdom measures of Yuma. In Buddhist perspective, Yuma’s illustrative characteristics presents ideal image of Buddhist that fulfills bodhisattva practices with endless endeavors and extraordinary wisdom in order to benefit sattva. The modern bodhisattva practice of professional counselors is to vow to psychological struggles of clients and conduct effective counseling through exploiting studies on diversified theories and methodologies. Yuma showed the infinite generosity of the parents that saying ‘if a child hurts, the parents also hurt’. His illness was a means to deliver the impermanent lessons to his visitors and a medium for his criticism on the way of life that only considers one’s own liberation. Through his generosity and wisdom, Yuma set a perfect example for professional counselors and their attitude. While both Yuma’s bodhisattva practice and the professional counselors’ support are selfless acts, the latter has restrictions in terms of work ethics and social roles as being a professional in the modern society. Nevertheless, professional counselors should constantly attempt to be in pursuit of self-contemplation, philanthropy to achieve the practice of mutual benefit by modeling Yuma’s bodhisattva practi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a standard of professional counselors’ attitude through exploring Yuma’s bodhisattva practice for qualitative enhancement of counseling and to stimulate profound researches on instructions of the counselors’ work ethics in accordance with Korean culture and programs for professional counselors which will strengthen their competence to become more mature one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