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최근,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른 생태계 예측과 지속가능한 개발과 보전의 정량적 근거 제시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연구중요도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태 조사연구 데이터의 정제와 표준화 및 서비스 방안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1997년부터 매 10년 단위로 전국을 대상으로 수행된 제2차,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와 2014년부터 매 5년 단위로 수행된 제4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전국자연환경조사 지침을 따라 별도 개발된 입력 오류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1차 정제 후 분야별 전문가의 검수를 거쳤다. 또한, 국내외 데이터 표준 사례들을 분석하여 국내의 자연환경과 생태조사 자료인 생태정보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에 대해 (1) 조사자료인 데이터 용어의 표준화, (2) 유사한 유 형의 데이터 테이블 통합 및 (3) 불필요한 속성과 입력오류 를 제거하였고 (4) 현장 조사자 별로 상이한 입력항목의 단 일화, (5) 데이터를 일련번호 코드로 정리하고 (6) 입력항목 별 코드 매핑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활용하기 쉽도록 전국자연환경조사 데이터를 정제하고 국내 최초의 생태데이터 표준안 마련의 기반을 수립하였다. 또한, 연구결과로 산출된 전국자연환경조사 데이터는 국내의 환경영향평가, 서식지 보전지역 설정, 멸종위기종 분포 예측,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위험 예측은 물론, 국외 생태정보 연계 등에 손쉽게 공유 및 활용가능하여 다양한 환경정책수립과 관련 연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통해 정제된 전국자연환경조사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중인 생태정보포털서 비스 시스템인 에코뱅크 (http://nie-ecobank.kr)를 통해 개 방하여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search on diagnosing and predicting the response of ecosystems caused by environmental changes such as artificial disturbance and climate change is emerging as the most important issue of biodiversity and ecosystem researches. This study aims to clean, standardize, and provide the results of National Ecosystem Survey which should be considered fundamentally in diagnosing and predicting ecosystem changes in the form of dataset. To refine and clean the dataset we developed a simple verification program based on the fifth National Ecosystem Survey Guideline and applied that program to the data from the second (1997~2005), third (2006~2013) and fourth (2014~2018) National Ecosystem Survey. Data quality control processes were implemented including (1) standardization of terminology, (2) similar data table integration, (3) unnecessary attribute and error elimination, (4) unification of different input items, (5) data arrangement in codes, and (6) code mapping for input items. These approaches and methods are the first attempt propose an option for ecological data standardization in Korea. The standardized dataset of National Ecosystem Survey in Korea will be easily accessible, reusable for both researchers and public. In addition, we expect it will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diverse environmental policies concerning environmental assessments, habitat conservation, prediction of endangered species distribution and ecological risks due to climate change. The dataset through this study is open freely online via EcoBank (nie-ecobank.kr) which is the first ecological information portal system in Korea developed by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