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응애는 광식성 초식자로서, 사과의 주요 해충 중 하나이다. 사과 품종에 따라 점박이응애의 밀도 형성이나 피해 규모가 다르게 나타난다. 세 가지 품종, 쓰가루, 홍로, 후지의 잎에 대한 점박이응애의 이동 선호성, 발육속도, 그리고 산란능력이 다른지를 시험하였다. 잎 절편을 이용한 실험 결과, 이동 선호성은 쓰가루나 홍로보다 후지 잎에서 높았다. 알에서 성충까지 발육기간은 후지 잎에서 가장 짧았고 홍로에서 가장 길었다. 암컷 성충 수명은 후지에서 가장 짧았다. 암컷의 총산란수는 사과 품종에 따라 다르지 않았지만, 일 평균 산란수는 후지에서 높았다. 생명표 분석 결과 홍로 잎에서 점박이응애의 적합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사과원에서 품종에 따른 점박이응애 발생 양상의 차이를 설명 해주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사과 품종에 대한 평가를 통해, 품종별 응애류 관리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Two-spotted spider mite (TSSM), Tetranychus urticae Koch (Acari: Tetranychidae) is one of the major pests in apple orchards. TSSM was known to show different population dynamics depending on apple cultivars. We tested the host plant preference and fitness of TSSM on the leaves of 3 apple cultivars, Fuji, Tsugaru, and Hongro. TSSM showed higher behavioral preference to Fuji than Tsugaru and Hongro, and showed a higher fecundity in Fuji. The immature development of this mite was the shortest in Fuji and longest in Hongro. Total fecunditi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cultivars, but daily fecundity was higher and longevity was lower in Fuji. Hongro was the less preferred cultivar for TSSM, and showed the lowest fitness by life table parameters. These results could explain the possible mechanisms of differential population dynamics among apple cultivars. Further study including diverse apple cultivars currently available in Korea could help to deploy time- and cultivar- specific IPM tac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