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연대학은 화산재층을 지질학적 사건과 대비하거나 연대를 측정하는 연구이다. 화산재층은 건층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제4기 퇴적층의 연대측정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울산의 산하동과 정자동 지역에 분포 하는 해안단구 퇴적층의 상하부에서 두 종류의 화산재가 발견되었다. 화산유리의 형태학적 특징과 굴절률, 주원소조성과 상관계수 분석을 통해 상부와 하부의 화산재는 각각 약 25 ka 전에 분출한 AT 화산재와 약 105-110 ka 전에 분출한 Ata 화산재로 밝혀졌다. Ata 화산재는 한국의 육상퇴적층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한국의 제4기 고기후와 고환경 및 한국 동남부의 활성단층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ephrochronology is the study of tephra layers to correlate and date geologic events. As tephra layers can be used as time-markers, they are essential for the dating of Quaternary deposits. In this study, two types of tephra layers were found in the upper and lower parts of marine terrace deposits distributed in the Sanha-dong and Jeongja-dong, Ulsan areas. Based on the morphological features of glass shards, refractive indices, major element compositions, and similarity coefficients, the upper and lower tephras were identified as AT (ca. 25 ka) and Ata (ca. 105-110 ka) tephra, respectively.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official report of Ata tephra on terrestrial deposits in Korea. These results are expected to aidin the research of the Quaternary paleoclimate, paleoenvironment, and active faults in the southeastern part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