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물검역 시스댐과 식물검역 발전 10개년 계획
식물검역이란 식물에 해를 끼치는 병해충의 국가간 · 지역간 이동을 차단함으로서 자연 환경과 농림업 생산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식물검역소에는 전국 공항만을 중심으로 49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수출입 식물류에 대한 국경겸역, 국가간 식물검역 국제협력, 격리재배검사, 외래병해충 발생조사, 소독 및 방제 동의 업무를 수행하여 식물병해충 유입에 따른 피해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 한편 세계 자유화의 큰 흐름에 따라 농산물의 국가 간 교역이 활발해 지면서 우리나라의 검역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식물검역소에서는 2003년 인터넷 민원처리 시스템을 시작으로 빠르면서도 정확한 식물검역을 수행할 수 있는 식물검역처리시스렘을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수출입 식물검역 전 과정이 시스템화 되어 언제 어디서든 검사 신청과 결과조회가 가능해졌으며
검사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도 있게 되었다. 현재 식물검역의 99.8%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50% 이상의 업무 효율성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 급변하는 여건변화로 인해 새로운 대내 · 외 도전요인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검역대상 물품 및 수입국의 다양화 · 다변화와 병해충 발견빈도 증가 등 해외 병해충의 국내유입 위험성 한충 고조되고 있으며,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욕구 증대로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문제가 사회적 주요 관심사로 계속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식물검역소에서는 현행 식물검역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분석 · 평가를 통하여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단기 · 중장기적 관점의 식물검역정책을 개발 · 제시하는 식물검역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앞으로도 식물병해충의 피해로부터 농업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식물검역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