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변화지향적 리더십이 혁신적 업무행동에 미치는 영 향을 조사하였다. 아울러, 종업원의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능력이 변화지향적 리더십과 혁신업무 행동 간 의 관계에 대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즉 변화지향적 리더십이 종업원의 자기주도성을 이끌어내고, 나 아가 향상된 자기주도성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혁신적 업무행동을 증대시키는 순차적 이중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 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첫째, 변화지향적 리더십이 혁신적 업무행동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겻을 확인하였다. 둘째, 매개변수인 종업원의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능력은 변화지향적 리더 십과 혁신적 업무행동 간의 관계를 각각 긍정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변화지향적 리더 십이 종업원의 자기주도성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자기 주도성은 문제해결능력을 증가시켜 종국에는 혁신 적 업무해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순차적 이중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기업이 종업원 의 혁신적인 업무행동을 강화하데 변화지향적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실증함으로써 리더십 에 관한 기존 연구를 확장시켰다. 또한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능력은 변화지향적 리더십과 혁신적 업무 행동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매개변수임을 확인함으로 선행연구의 확장에 기여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는 조직에서 종업원의 혁신적 업무행동을 제고하고, 변화지향적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관리 자에 대한 적절한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 직장인의 가치 지향성이 조직 내 행동 변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이 과정에서 포용 과 심리적 안전감과 같은 조직 상황 요인이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한국 직장인 8.5천명 데이터로 실증 분석하였다. 전통적으로 한국 직장인은 유교적 관계 중심성과 집단주의적 가치에서 비롯된 충성, 신뢰, 조화를 중시해왔지만, 급속한 산업화, 세계화, COVID-19 이후의 일·생활 재편, 생성형 AI 기술 도입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가치체계가 동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가치 변동성에 주목하여, 12가지 가치(예: 일에 대한 자부심, 높은 임금, 복지, 안정성, 성취감, 지식/성장, 봉사 등)를 선정하고, 각 가치가 성장지향성, 혁신지향성,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나아가 포용과 심리적 안전감이 가치-행동 관계를 어떻게 강화 또는 약화시키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지식/성장, 성취감, 안정성, 봉사와 같이 발전 지향적 가치 추구는 성장, 혁신, 직무만족을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높은 임금, 복지, 몸과 여유 등 물질·안정 지향 가치는 성장 및 혁신 의지 약화, 이직 의도 상승과 연관되었다. 또한 포용과 심리적 안전감은 가치-행동 관계를 특정 방향으로 조정하여, 일부 가치는 포용적 풍토나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환경에서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부정적 효과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에 따라 변하는 주요 한국 직장인의 가치와 행동 변수간의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이론 및 실무적 시사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023년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의 R&D 투자 강도, R&D 인력 비중, R&D 외부 협력 범위가 재무적 및 비재무적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력의 조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재무적 성과는 R&D에 의한 매출 비율로 측정되었으며, 토빗 회귀분석(tobit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분석하였다. 비 재무적 성과는 지식재산권 보유 및 등록 현황으로 측정되어 음이항 회귀모형(negative binomial regression model)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R&D 투자 강도와 R&D 인력 비중은 재무적 혁신 성과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업력과의 상호작용 효과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반면, R&D 외부 협력 범위는 재무적 혁신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업력과의 상호작용에서는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었다. 비재무적 혁신 성과의 경우, R&D 투자 강도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업력의 조절 효과는 젊은 기업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R&D 인력 비중은 비재무적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젊은 기업에서는 학습 속도와 흡수 능력을 통해 이러한 부정적 효과가 완화되었다. R&D 외부 협력 범위는 비재무적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협력 범위와 비재무적 성과 간 역 U자형 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이 조직의 운영 및 시장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을 AI 역량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두 요인은 신기술 도입에서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으로 간주된다. 또한 기업 규모, 경로의존성, AI 역량 수준 등 조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관계 차이를 다중집단 분석을 통해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 분석 에 활용된 데이터는 251명의 국내 기업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하였 으며, 분석에는 부분최소제곱 구조모형 방정식(PLS-SEM)이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은 조직의 AI 역량과 민첩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AI 역량은 유의 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 혁신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센스메이킹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AI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조직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 한다. 다중집단 분석 결과, 대기업에서는 혁신적 리더십이 AI 역량 및 운영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경로의존성이나 AI 역량 수준에 따라서도 각 변수 간 영향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 산업 환경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AI 도입 전략과 리 더십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AI 역량이 조직 민첩성을 강화하는 핵 심 요소임을 확인하고,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조직 특성 별 차이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다중집단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 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2024년은 K-방산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건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창원공단은 자주포 등 국내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거제의 해군함정, 진주-사천의 공군 전투기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K-방산 중심 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이는 한국의 자주국방에 중추적 역할을 하 고 있다. 창원의 방위산업은 단순히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한 국의 국가안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요한 분야이다. 남북한 체제경쟁 과 전쟁위기라는 거시적 틀 속에서 창원 방위산업의 역할을 재조명함으 로써,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명확히 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 구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중심으로 진 행하고자 한다. 첫째, 1960-70년대 남북한 체제경쟁과 창원지역에서 방위산업이 태동한 배경은 무엇인가? 둘째, K-방산을 위한 창원방산혁 신클러스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셋째, 창원방위산업의 발전 방향과 이 를 뒷받침할 정책적 제언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음악산업에 새롭게 등장한 자산 서비스 제공 모델 사례인 음 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를 창조적 혁신을 통한 성장 모델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그 의미와 시 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지시적 내용분석을 채택하고 문헌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기술 혁신’ 측면에서, 뮤직카우는 디지털 자산화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음악 가치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구현했다. 둘째, ‘R&D 경쟁’ 측면에 서, 무형자산의 계량화, 디지털 기반의 자산 유동화, 핀테크 기반의 투자 플랫폼 기술, 특히 리스크 관리 모델, 행동경제학 등을 적용하여 경쟁 우위 를 달성했다. 셋째, ‘시장 진입과 퇴출’ 측면에서, '프로슈머'로서의 개인 투 자자, 핀테크 기업, 데이터 브로커 등 새로운 참여자들이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기존 음원플랫폼, 유통사 등의 기술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 다. 넷째, ‘내생적 성장’ 측면에서, 플랫폼 참여자 간 상호작용, 데이터 축 적, 알고리즘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생적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연속적 혁신’ 측면에서, 뮤직카우는 초기 디지털화된 저작권 모델에서 시작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모델, 옥션 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서 비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본 연구는 금융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음악산업 에 일어나는 창조적 혁신의 매커니즘을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XG의 사례를 ERRC Grid 모델로 분석 하여 K-Pop 아이돌의 가치 혁신 전략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지시적 내용분석을 채택하고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관련 자료에 대한 문헌분석과 전문가 및 소비자 대상의 심층 인터뷰를 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거(Eliminate)’ 전략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영어 가사만을 활용했으며, 한국 현지 트레이닝 대신 하 이브리드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둘째, ‘감소(Reduce)’ 전략으로는 개인 SNS 운영과 일상 콘텐츠를 최소화하고 K-Pop 걸그룹의 전통적 이미 지인 '귀여움', '청순함'을 축소했다. 셋째, ‘증가(Raise)’ 전략에서는 디지 털 미학을 강화하고, 2~3초마다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는 혁신적 퍼포먼스 를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창조(Create)’ 전략으로는 K-Pop, J-Pop, 미국 프로듀싱 시스템을 결합한 초국적 제작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임과 융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했다. 요약하면 XG는 문화적 정체성의 모호성을 오히려 강점으로 활용해 특정 국가나 문화권에 한정되지 않는 글로벌 콘텐 츠를 지향함으로써, K-Pop이 더이상 한국에 국한된 문화콘텐츠가 아닌 글 로벌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상사 코칭리더십이 부하 직원의 직 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하 직원의 혁신행동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매개효 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후속 연구에서 활용할 기초 자료를 제공하 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국내 직장인 324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부하 직원의 혁신행동과 직무성과 모 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부 하 직원의 혁신행동을 매개하여 부하 직원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코칭리더십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경로에서 혁신행 동이 매개 역할을 수행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종소기업에서도 코 칭리더십의 영향이 유사하게 작용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대기 업에 비해 조직의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근무하 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Vehicle body damage caused by accidents often presents unique conditions, making it difficult to acquire practical maintenance skills through textbook theory alone. To address this issue, this study explores body repair techniques, including the complete replacement, partial replacement, and modification of side quarter panels, with a focus on preventing depreciation, reducing environmental pollution, and maximizing vehicle owner satisfaction. In particular, the study highlights the need for a standardized body repair manual for vehicles with severe damage to the rear side members caused by rear-end collisions. This manual aims to minimize repair discrepancies due to differences in operator skill levels and proposes a solution to prevent the depreciation of vehicle market value after repairs. The study’s objective is to standardize the repair and replacement of rear side members in vehicle repair shops, ensuring consistent repair quality for consumers and contributing to the preservation of vehicle value.
본 연구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 19 지원정책이 한국 제조 기업의 혁신활동에 미 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연구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정부는 조세, 자금, 금융 지원 등 다양 한 정책을 통해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할 수 있으며, 실제 이러한 정책들이 기업의 혁신 활 동 및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어왔다. 그러나, 정부 지원 정책의 효과는 지원 유형과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동일한 정책이라도 지원 분야 및 산업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제공하는 2020 한국기업 혁신조사(KIS)자료를 사용하여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지원정책의 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2017-2020년 한국 제조 산업에 속한 3,941개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빗 및 성향점수매칭 방법 을 통해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정부의 코로나 19 지원정책은 한국 제조 기업의 혁신활동 을 유지 및 증가시킬 확률을 높이는데 양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으며, 지원정책의 유형을 조세, 금융, 자금지원 정책으로 분리하여 분석해 보았을 때에도 개별 정책은 모두 기업의 혁 신활동을 유지 및 증가시킬 확률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논문은 전통 수면문(獸面紋)이 현대 시각화 혁신 디자인 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였다. 특히, 수면문의 역사적·문화적 의의, 시각화 혁신 디자인 원칙과 방 법,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의 실천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연 구 결과, 전통 수면문(獸面紋)은 깊은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가 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대 디자인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현 대 디자인에 융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형식미, 문화성, 혁신성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원칙을 제안하였으며, 형 태 재구성, 색채 활용, 문화 간 융합 등 혁신적 방법을 정리하 여 전통 문양과 현대적 미학의 유기적 결합을 실현하고자 하였 다. 또한, 문창 제품, 의류,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통 문화 요소가 현대 디자인에서 계승되고 발전 할 수 있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시각화 혁신 디자인과 연구를 활용하여 전통 수면문(獸面紋)의 계승과 발전 을 촉진하고, 현대인의 미적 요구와 문화적 정체성을 충족시키 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완벽함과 변화를 통한 혁신이라는 양면적인 기업의 요구를 받고 있는 구성원이 직장에 대한 만족감을 느껴 궁극적으로 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 성원의 완벽주의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직변화 수용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 완벽주의와 조직변화 수용성의 관계에서 조절초점의 조절효과를 실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 을 거쳐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절초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을 거쳐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직무요구-자원 모델, 목표설정이론, 자기효능감이론, 자기결정이론 등을 토대로 실증하고자 하였다. 50인 이상 기업의 구성원과 인사담 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7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염 려형 완벽주의는 혁신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추구형 완벽주의는 혁신행동에 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추구형 완벽주의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직변화 수용성의 매개효과 가 나타났다. 셋째, 추구형 완벽주의와 조직변화 수용성 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향상초점이 더욱 강화시키 며, 추구형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을 거쳐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향상초점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하지만, 염려형 완벽주의, 조직변화 수용성, 혁신행동의 간의 관계에서 예방초점 의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이론적·실무적 시 사점,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들어 새로운 세대를 일컫는 ‘MZ세대’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 세대와 MZ세대 가 겪는 갈등을 풍자한 매체 또한 자주 접할 수 있다. 다양한 경영조직에서 또한 MZ세대가 구성원으로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들을 통제하고 효과적으로 조직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리더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루어진 리더십에 관한 많은 연구는 기존 세대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여 MZ세대에게 적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이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MZ세대의 혁신행동과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임파워링 리더십은 혁신행동과 직무열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통해 조직은 생산성을 극대 화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 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실증분석 대상으로는 경상남도를 소재로 명확한 리더가 존재하는 기업의 구성원 중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은 혁신행동과 직무열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파워링 리더 십은 자기효능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임파워링 리더십 과 혁신행동·직무열의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시대 기업의 생존에 있어 임파워링 리더 십의 가치를 확인하게 되었으며,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경영 문헌의 지식 의 확장시키고 MZ세대 위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실현 시사점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정체성이론 및 사회적 상호의존성이론을 바탕으로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영향에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가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분석하여, Faultline에 따른 팀 내 인력다양 성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국제화를 추진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맥락에서 도출하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방법 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에서 제공된 3차부터 7차까지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조사데이터, 재무성과 데이터(KIS), 특허데이터(KIPO)를 활용하여, 팀 내 종업원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156개 기업(총 504 개 기업-연도 관찰치)을 토대로 종단적 패널회귀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Faultline은 기업의 혁신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업역동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산업역동성이 낮은 환경에서는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부(-)의 영향이 나타난 반면, 산업역동성이 높은 환경 에서는 오히려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셋째, 동기부여제도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동기부여제도의 비중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부(-)의 영향이 더 완화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넷째,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의 조절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산업역동성이 동기부여제도보다 더 강한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는 Faultline 및 기업의 혁신 간에 유 의한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직은 성과와 장기적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혁신의 원천인 구성 원의 혁신 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의 원천 중 하나인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여, 인지적 유연성이 자신의 업무를 조절하는 잡 크래프팅을 통해 혁신행동을 높 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이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 혁신행동과 리더의 코칭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변수 간 관계에 관한 연구가설 및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설문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중국과 한국의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IT 산업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고 오류가 존재 하는 응답을 제외한 3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26.0과 AMOS 23.0을 활용하였 다.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인지적 유연성은 종속변수 혁신행동과 매개변수인 잡 크래프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은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잡 크래프팅과 코칭행동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성원이 가진 유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