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stablishment of The Six-Cakra System and The Concept of The Cakra in Indian Tradition
본 연구는 기존 학자들의 문헌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인도 전통의 차크라 개념을 정의하고 오늘 날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6, 내지는 6+1의 차크라 체계가 어떻게 성립되었는지를 고찰한다. 차크라는 아직 정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만달라, 얀트라와 같이 신들이나 신을 상징하는 만트라들의 원이나 기하학적인 문양을 말하는 것 이다. 그 중 만달라는 보다 큰 규모의 것을 말하고 얀트라나 차크라는 그 속의 일부분인 것이다. 특히 얀트라는 일종의 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 있는 것에 만들어진 것이고, 차크라는 특히 원 모양의 신들의 결합을 주로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만달라를 제사 의례에 사용되는 원 모양의 큰 대(臺)라고 하면 차크라는 그 일부의 요소를 구성하는 것이 다. 그런데 이런 외부적 의례 형태가 신체로 내면화 되었을 때 만달라는 신체이고, 하타요가적 신체의 중심으로서의 차크라는 신체 만달라의 중요 요소를 구성하는 급소라고 할 수 있다. 인도 전통의 하타요가적 신체의 차크라는 원래 초기 탄트라의 외적 의 례가 신체로 내면화 되면서 관상을 위한 하나의 장치로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내면화 과정은 탄트라에 속한 각 신앙의 교설들에 따른 관념 적이고 상징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탄트라에 속한 각 교설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차크라 체계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6, 혹은 6+1 체계가 인도 에서 보편적으로 퍼졌고, 이 체계가 19세기 말에 서구에 전해졌다. 오늘 날 서구의 차크라 체계는 인도 전통의 6, 혹은 6+1 체계에 서구의 오컬 티즘이 결합되어 인도 전통의 차크라 체계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가지 게 되었고, 이 체계 외에도 다양한 차크라 체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6, 혹은 6+1 차크라 체계만이 유일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This paper defines the concept of cakra in Indian tradition and considers how the most commonly known cakra system of 6, or 6+1 is established today based on the achievements of Western scholars. We may say that cakra which is similar to maṇḍala and yantra, is a circle or geometric pattern of gods, or mantras representing gods, although it is difficult to define it accurately. Among them, maṇḍala refers to a larger scale and yantra and cakra is a part of it. In particular, yantra is made on durable things that can be used as a kind of talisman, and cakra is especially meant to be a combination of circular gods. In this regard, maṇḍala is a large circle-shaped structure used in rites, and cakra is a part of it. When this external ritual form is internalized into the body, we may say that maṇḍala is the body, and cakra is the key point in it. It seems that the cakra system in a traditional Indian hathayogic body has been formed as a device for a meditation, when the external rite form of Tantra was internalized into the body. This internalization process was ideological and symbolic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s of each faith in Tantra, so there were various cakra systems depending on the difference of each doctrine of various faiths in tantra. Among them, the 6 or 6+1 cakra system became common in India, which was introduced to the West in the late 19th century. Today, the Western cakra system combines the six or six plus one systems of Indian tradition with Western occultism, making it quite different from the Indian traditional cakra system. Although there had been various cakra systems in India, 6, or 6+1 cakra system is recognized as the only one in the 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