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유아 상호작용, 교사-유아 상호작용,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2014년도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PSKC) 7차에 참여한 유아 및 그의 어머니와 교사이며, 그 중에서 본 연구의 변인과 관련된 조사에 성실하게 참여한 1,090 명이다. 본 연구는 SPSS 18.0과 JAMOVI 1.1.9.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유아 상호작용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나, 어머니-유아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을 23% 설명하는 강력한 예측변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유아 상호작용이 추가되었을 때 설명력이 1%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사-유아 상호작용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인지발달에 관한 기초연구로서 유아의 인지발달에 있어서 어머니-유아의 상호 작용보다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교사-유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s of mother-child interaction, teacher-child interaction and peer play interaction on cihldren’s cognitive development. The research targets were children and their mothers and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the seven wave data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 Children (PSKC) of the Korea Institution Child Care and Education in 2014. 1,090 children, mother, and teachers faithfully participated in the investigation related to the variables of this study. This study was analyzed using SPSS 18.0 and JAMOVI 1.1.9.0.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eacher-child interaction and peer play interaction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in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but mother-child interaction did not show significant correlations in the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Second, peer play interactions were shown to be a strong predictor of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by 23%, and when teacher-child interaction was added, the explanatory power increased by 1%. Third, in the effect of peer play interaction on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teacher-child interaction had a partial mediated effec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meaningful in that the importance of peer play interaction and teacher-child interaction in the cognitive development of children was confirmed as a basic study on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