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은 다양한 해양오염 물질들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한 주의가 필요한 해역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동안 유럽 연합은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고 선박기인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의 규범들을 효과 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유럽 연합 차원에서의 다양한 규제들을 채택해 왔다. 이러한 유럽 연합의 규범들은 선박기인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 해 채택된 국제해사기구의 규제수단의 법적 효과를 최대화하는데 공헌하고 있 다. 또한, 유럽 연합은 글로벌 해운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선박기인 해 양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해사기구의 규제수단을 채택하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박기인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유럽 연합의 규제를 다루고 있는 본 연구는 공유해역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어떻게 지역 협력 구축을 통해 선박기인 해양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지에 관한 교훈을 제시하고자 한다.
Sea areas where need special attention for the protection of the marine environment from various pollutants are widely distributed throughout the European Regions. In the meantime, the EU has adopted various directives to implement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instruments effectively and uniformly over foreign vessels in European waters so as to ensure ships’ safety and prevent vessel-source pollution. These EU regulatory regimes are conducive to maximizing the legal effect for the implementation of IMO instruments. In addition, the EU has exerted a great influence on the decision-making process of the IMO in adopting regulatory instruments for the prevention of vessel-source marine pollution due to the region’s strong commercial leverage in the global shipping industry. The study of the EU regulatory instruments over the prevention of vessel-source marine pollution will give the states that needs regional cooperative regimes a good example such as how they can establish regional cooperation to effectively prevent vessel-source pollution in sharing sea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