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Socio-Prophetic, Charismatic-Pious, and Holistic Holy Spirit Movement in Korea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학자들은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두 가지로 분류해 왔다. 유동식은 이를 ‘부성적 성령운동’과 ‘모성적 성령운동’이라 부른다. 전자는 한국 유교 전통에 입각한 외향적 사회참여와 사회구조 의 변혁을 도모하며, 후자는 샤머니즘의 영향으로 내적인 신앙 및 치유를 강조한다. 이러한 분류 안에서 유동식은 1907년 길선주의 평양 대부흥 운동을 ‘부성적 성령운동’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본 논문에 서는 사회 정치적 참여에 강조를 둔 운동을 ‘예언자적 성령운 동’(Socio-Prophetic movement)으로 명명하며, 내적인 신앙, 치유, 부흥을 강조하는 성령운동을 ‘카리스마적 성령운동’(Charismatic- Pious movement)이라 정의한다. 또한, 한국 역사 가운데 사회 예언자 적 성향과 카리스마틱한 신앙의 요소를 포함하는 통합적인 성령운동 (Holistic movement)이 있었음을 밝히고 그 대표적 예로 길선주 목사의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을 ‘통합적 성령운동’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예언자적 성령운동’의 예로 이현필 선생의 동광원 사역과 ‘카리스마적 성령운동’의 예로 김익두 목사의 치유 사역을 살펴 보고, 21세기 ‘통합적 성령운동’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Throughout Korean Christian history, scholars have distinguished two patterns in Holy Spirit: ‘Paternal’ and ‘Maternal.’ The former promotes outward socio-political participation based on Confucianism, and the latter emphasizes internal faith and healing under the influence of shamanism. Using these categories, Ryu Tong-Shik classifies Gil Seon-Ju’s Pyongyang Revival in 1907 as the ‘Paternal movement.’ However, in this article, the movement emphasizing socio-political participation is named the ‘Socio-Prophetic movement’ and distinguished from the ‘Charismatic-Pious movement’ that emphasizes internal faith and healing. Moreover, this paper claims that there has been the ‘Holistic Holy Spirit movement’ in Korean history that includes both socio-political and charismatic elements. Gil Seon-Ju’s Pyongyang Revival will be classified as the ‘Holistic movement,’ and Lee Hyun-Phil and Kim Ik-Du’s ministry will be examined as ‘Socio-Prophetic’ and ‘Charismatic-Pious movement,’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