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도입이 가속화 된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 내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 HRD) 담당자들이 경험하는 업무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필요역량 및 업무 수행 시 겪는 어려움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HRD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시대에 HRD 담당자의 업무는 NCS 기반의 능력단위를 기준으로 하여 전통적인 업무와 비교했을 때 강화, 감소 또는 새롭게 추가된 업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 역량은 지식, 기술, 태도, 능력이라는 범주로 나누어 도출하였는데, 테크놀로지 활용 기술 및 변화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대응하려는 태도 및 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디지털 트렌드 및 스킬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으로 인해 업무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원들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하는 HRD 담당자들에게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changed duties and core competencies of HRD practitioners in a business environment where the introduction of digital transformation has been accelerated and to explore difficulties encountered in performing tasks. For the research, in-depth one-on-on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en HRD practitioner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uties for HRD practitioners in digital transformation era are categorized into reinforced, reduced and newly added based on the existing NCS-based competency units. Second, core competencies of HRD practitioners in digital transformation era are presented by categorizing into knowledge, skill, attitude and ability. It was found the attitude and ability to actively and positively respond to use of technology and change are important. Last, the overall amount of work increased due to continuous learning of digital trends and skills. In this study, practical implications, limitations of research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presented to HRD practitioners who should lead changes in organizational members based on the above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