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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 바흐의 건반악기 협주곡 형식의 재고 KCI 등재

Reconsideration of CPE Bach’s Keyboard Concerto Form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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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포럼 (Music Theory Forum)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Yonsei University Institute of Music Research)
초록

18세기 작곡가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건반 협주곡은 장르사적, 양식사적 중요성에도 불구 하고 음악사와 음악이론에서 간과되었다. 고전시대에 소나타 형식을 바탕으로 한 교향곡의 중요 성이 부각되면서 독주 협주곡은 교향곡의 파생 장르처럼 여겨졌고, 이중 제시부를 갖는 모차르트 의 피아노 협주곡이 표준화되면서 이전의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소외된 듯 보였다. 1999년 징-아카데미 악보의 새로운 발굴은 엠마누엘 바흐에 대한 음악계의 관심을 촉발하였고, 활발한 학 술활동이 진행되었다. 북미 학자들의 연구 동향에 발맞추어 본 연구는 엠마누엘 바흐의 건반악기 협주곡 형식에 대한 1970-80년대의 논문들을 재점검하고, 과거에 제시된 형식 모델들의 효용성에 주목함과 동시에 이들을 보완하였다. 엠마누엘 바흐의 몇몇 건반 협주곡을 분석함으로써 연구자 는 1980년대 데이비스(Shelley David)에 의해 제시된 3개의 협주곡 형식 모델을 검토하였고, 2개 의 모델을 추가적으로 제안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건반 협주곡의 올바른 역사를 밝혔고, 엠마누엘 바흐의 건반 협주곡의 정형성과 독창성을 확인하였다.

Carl Philipp Emanuel Bach’s keyboard concerto has been overlooked in music history and theory despite its historical and stylistic significance. As symphony and sonata form were getting more attention in the Classical period, solo concerto was regarded as a derivative genre of symphony. Moreover, the double exposition in Mozart’s piano concerto became the standard in the solo concerto genre, which excluded former concerto types in history. After the recovery of Emmanuel Bach’s musical asset in Kiev in 1999, his music got a lot of attention from North American scholars. In accordance with their recognition, this study reviewed theoretical studies on Emmanuel Bach’s keyboard concerto form and modified their approaches. By analyzing some of Emanuel Bach’s keyboard concertos, we tested Shelley Davis’s three concerto-form models devised in the 1980s and provided two additional models. As a result, this study traces the history of keyboard concertos and emphasizes the formality and originality of Emmanuel Bach’s keyboard concertos.

저자
  • 천은미(연세대학교, 박사과정) | Eunmi Cheon
  • 신동진(연세대학교, 강사) | Dong Jin Shin Corresponding author
  • 송무경(연세대학교, 교수) | Moo Kyoung Song